르세라핌 사쿠라부터 BTS의 RM, 세븐틴 민규 그리고 소녀시대 태연까지, 본업만큼이나 취미 생활에 진심인 아이돌들을 만나보자.
르세라핌 사쿠라
긴 대기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뜨개질을 시작했다는 르세라핌 사쿠라. 귀여운 가방과 티코스터는 기본, 무대 의상까지 직접 제작한 그녀. 기성품 못지않은 높은 완성도 덕에 사쿠라가 착용한 옷이 어디 제품인지 묻는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녀의 뜨개질 머치 브랜드 ‘꾸로셰’(KKUROCHET)를 통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칼튀 키링’ 등을 선보여 진정한 ‘뜨개 요정’으로 자리매김했다. @39saku_chan
BTS RM
‘육각형 아이돌’을 넘어 미감까지 갖춘 ‘칠각형 아이돌’ BTS의 RM. 알려진 미술품 애호가인 그는 단순히 수집에 그치지 않고,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이런 지극한 미술 사랑은 ‘RM이 다녀간 전시회’라는 주제의 ‘RM 투어’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미술관 방문객이 증가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rkive
세븐틴민규
사진을 비롯한 예술적인 취미부터 스키 등 스포츠까지, 자타 공인 ‘재능 부자’ 세븐틴 민규. 그중에서도 모두를 놀라게 한 건 타고난 그림 실력이다. 세븐틴 데뷔 3주년 기념 전시에서는 처음 작업한 그림 ‘성장통’을 공개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과감한 색채와 감각적인 스케치로 스스로의 감정을 과감 없이 드러내며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min9yu_k
소녀시대태연
연예계 소문난 ‘금손’ 소녀시대 태연. 언제 어디서나 팔색조 같은 모습을 선보이는 그녀는 취미 생활마저 다채로운데, 전문가 못지않은 네일아트 솜씨와 수준급의 제빵 실력은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흘러나온다. 특히, 캘리크라피 같은 손글씨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체 콘텐츠 <탱나무숲>을 통해 ‘그리운 놀토서기탱구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태연의 이미지처럼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이 포인트. @taeyeon_ss, @taeyeo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