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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이요? 배우만큼이나 센스가 남다른 배우 팬덤명 4

2025.05.01.최원주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을 활용해 미친 작명 센스를 보여준 팬덤을 만나보자. 당신의 최애는 누구?

박보검 ‘보검복지부’

어떻게 팬클럽 이름마저 선할 수가 있지? 맑은 눈망울, 오뚝한 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랑스러운 미소까지,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정석이라 불리는 배우 박보검의 팬클럽 명은 ‘보검복지부’! 그의 이름인 ‘보검’과 발음이 비슷한 ‘보건복지부’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으며, ‘박보검의 존재 자체가 복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자신을 ‘보검복지부 소속’이라고 소개하며 귀여운 팬심을 표현하기도 한다고. @bogummy

변우석우체통

KTX 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순정만화 속 남주’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변우석의 팬클럽 명은 ‘우체통’. 듣는 순간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이름은 원래 ‘변우석을 좋아하는 귀여운 통통이들’이라는 뜻으로 ‘변기통’이었으나, 웃픈 반응을 남기며 결국 ‘우석이를 체고(최고)로 생각하는 통통이들’이라는 뜻의 ‘우체통’으로 바뀌었다. 더불어, 그는 팬들을 ‘통통이들’이라 부르며 스윗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byeonwooseok

송강송편

세련된 외모와 반대로 뜻밖의 토속미 넘치는 팬덤명을 가진 배우 송강. 그의 팬클럽명은 ‘송편’으로, ‘평생 송강 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팬클럽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진 애칭이기에 더 뜻깊게 느껴지지 않을까? 공모 당시, 이름 달란트를 가진 그답게 ‘송강호(好)’, ‘나 금요일에 송강’ 등 기발하고 센스 있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songkang_b

김영대영대입구

날카로운 이목구비와 낮고 깊은 목소리로 남다른 냉미남력을 자랑하는 배우 김영대. 그의 팬클럽명은 바로 ‘영대입구’이다. 3호선 출퇴근러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이 이름은 지하철역 ‘동대입구’에서 영감을 얻은 것.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만큼 유명한 배우가 돼라’는 뜻과 함께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그는 드라마 메이킹 영상을 통해 차가운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공개하며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youngdae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