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위블로의 우주.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2005년 처음 얼굴을 내민 위블로의 빅뱅은 등장과 동시에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파격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스포츠 워치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더니 2010년에는 브랜드의 자체 제작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유니코 HUB 1242를 선보였고, 2013년에는 이를 탑재한 45밀리미터의 큼직한 빅뱅 유니코로 위블로의 기술력을 찬연히 빛냈다. 빅뱅은 20년간 티타늄, 세라믹, 킹골드, 사파이어, 삭셈 등 혁신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앞세워 전통적인 워치의 한계를 뛰어넘어 왔다. 2025년 위블로는 빅뱅의 20주년을 기념하며 다섯 가지 버전의 에디션을 공개한다. 가볍고 단단한 티타늄부터 레드 세라믹과 블랙 세라믹, 스크래치에 강한 최초의 18K 골드 합금인 매직 골드 그리고 독자적인 18K 골드 합금인 킹 골드 등 컬렉션 역사 속 중요한 모델들을 재해석했다. 다섯 가지 모델 모두 초창기 빅뱅에서 보이는 베젤 테두리 톱니 모양의 에지 디테일을 재현하고, 다이얼에는 체크무늬를 닮은 카본 패턴을 적용했다. 빅뱅 오리지널의 특징인 카본 파이버 다이얼을 계승하면서 3D 픽셀처럼 입체적으로 표현해 돌출된 면은 새틴 브러시드, 움푹 들어간 면은 블랙 래커로 마감을 다르게 처리해 대비를 이룬다. 크라운엔 2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생일을 축하했다. 직경 43밀리미터, 두께 13.2밀리미터에 100미터 방수도 가능해 스포츠 워치의 기능을 착실하게 수행한다. 4시 30분 방향에 위치한 날짜 창 역시 오리지널 모델을 여실히 재현한 것이라고. 무브먼트는 모두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HUB1280을 탑재해 72시간의 강력한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케이스 백에는 ‘20 YEARS HUBLOT BIG BANG’을 인그레이빙한 22K 킹 골드 소재의 오픈워크 로터를 추가해 20주년 기념 에디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러버 스트랩 역시 다이아몬드 모양이 반복되는 트레드 로장주 패턴을 새겨 초기 빅뱅의 상징적인 디테일을 계승했다. 빅뱅의 20년 역사를 관통하는 여러 모델들을 돌아보며 다가올 20년의 가능성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빅뱅 유니코 페트롤 블루 & 민트 그린
위블로의 대표 워치 빅뱅 유니코가 새로운 컬러를 입었다. 브랜드가 자랑하는 세라믹 소재에 칠한 깊은 심해와 상쾌한 숲이 떠오르는 페트롤 블루와 민트 그린 컬러가 바로 그것. 기존의 레드, 옐로 등 화려한 컬러 팔레트와는 대조적인 차분한 컬러를 추가한 것으로, 다이얼의 카운터와 핸즈 그리고 러버 스트랩에도 세라믹 케이스와 똑같은 컬러를 적용했다. 원클릭 시스템을 갖춘 스트랩은 별도의 도구 없이 신속하게 교체 가능하다. 6시 방향의 칼럼 휠,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3시 방향에는 60분 카운터와 날짜 창이 위치한다. 오픈워크 다이얼로 훤히 보이는 무브먼트는 빅뱅 20주년 기념 모델과 동일하게 인하우스 무브먼트 MUHB1280을 장착해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물론 100미터 방수 지원도 빼놓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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