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드의 간결한 우아함.
L.U.C 콰트로

우수한 디테일과 예술성, 그리고 우아함을 바탕으로 드레스 워치의 모범이라고 불리는 L.U.C 워치. 창립자인 루이 율리스 쇼파드의 이니셜로 명명한 시계인 만큼, 가장 쇼파드다운 시계로 엄격한 기준 아래 완벽하게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제네바에서는 지치지 않는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L.U.C 콰트로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직경 39밀리미터의 케이스는 프랑스어로 큰 물통을 뜻하는 매끄럽고 둥근 바시네 Bassiné 형태이며, 공정 채굴 방식으로 생산한 윤리적인 18K 로즈 골드 소재를 사용했다. 러그는 별도 제작한 후 용접으로 케이스에 단단히 부착했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를 올리고 자체 제작 무브먼트는 COSC 인증과 제네바 실을 모두 획득한 수동 칼리버 L.U.C 98.08-L을 탑재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허용 오차 범위는 -4에서 +6초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두 쌍의 병렬 배럴, 즉 콰트로 테크놀로지라 명명한 네 개의 배럴을 지닌 무브먼트는 216시간의 막강한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시계를 뒤로 돌리면 제네바 스트라이프, 앵글라주 등 엄격한 제네바 실 기준에 걸맞은 정교한 무브먼트 피니싱을 감상할 수 있으며, 12시 방향 브리지에 배치한 인디케이터로 남은 동력 파악도 가능하다.
알파인 이글 41 XP CS 플래티넘

2019년 럭셔리 스포츠 워치로 세상에 나온 알파인 이글은 독수리의 홍채를 닮은 다이얼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맹위를 떨쳤다. 그동안 꾸준히 자연에서 영감 받은 다채로운 색상, 소재와 크기를 달리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는 알파인 이글 최초로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한 알파인 이글 41 XP CS 플래티넘을 공개했다. 엑스트라 플랫 EXTRA-PLAT을 뜻하는 ‘XP’와 센트럴 세컨즈 Central Seconds를 의미하는 ‘CS’를 결합해 얇은 케이스와 자동 무브먼트, 중앙 초침이 특징이다. 알프스에 빙하가 떠오르는 아이스 블루 다이얼은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해 입체감을 살렸고, 인덱스는 12시 방향에만 로만 숫자를 넣고 나머지 부분은 바 형태를 적용했다. 화이트 골드 소재 시침과 분침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도포했고, 여덟 개의 스크루로 베젤과 케이스를 단단히 고정해 가벼운 충격에도 거뜬하게 스포츠 워치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눈길을 끄는 디테일은 또 있다. 플래티넘 모델에만 새기는 벌 모양 심벌이다. 19세기 루이 율리스 쇼파드가 시계를 제작하며 처음 사용했고, 메종의 철학을 대표해왔다. 브레이슬릿은 유무광 마감을 혼용해 입체감을 극대화해고, 3.3밀리미터의 초박형 L.U.C 칼리버 96.42-L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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