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살이 찌는지 모르겠다면 아래 항목들을 확인해보자.

수면 부족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수면이 부족하면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해 결과적으로 살이 찌게 된다.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 과잉 섭취로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밤 10~11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불면증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취침 전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잠을 자는 곳의 환경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아야 한다.
나잇살
나잇살이란 30대 이후 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로,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몸속 변화들이 초래하는 결과물이자 어렸을 때부터 지속된 나쁜 습관의 반복 및 고착화로 인한 결과물이다. 따라서 나잇살은 다른 살에 비해 빼기가 더욱 힘들다. 나잇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공급되는 열량과 사용되는 열량 사이의 불균형이다. 나이가 들면서 대사 활동과 생명유지를 하는 데 필요한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이에 맞춰 먹는 양도 감소해야 하는데, 이전과 똑같은 양을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불규칙한 식습관
불규칙한 식습관은 그 자체만으로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특히 혼자 자취하거나 식사 시간이 들쑥날쑥한 사람이라면 앞으로 비만 예방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식습관을 규칙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규칙적이지 않은 식습관은 우리 몸에 지방을 축적하는 원인이다. 잦은 폭식과 과식은 피하고, 끼니를 한 번에 몰아서 먹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혼자 TV를 보며 먹을 경우에는 먹는 양이 더욱 늘어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습관 또한 고치는 것이 좋다.
우울증
우울증이 살이 찌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일단 우울해지면 외출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고 신체 활동 또한 줄어들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우울 증상을 폭식이나 과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된다. 혼자서 매일같이 폭식 또는 과식을 습관처럼 즐기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고, 건강에 여러 가지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신 건강도 약해진 상태에서 몸 건강까지 망가지기 쉬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운동 부족
가끔 TV에 나오는 연예인들 중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신 그들은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상적으로 늘 먹는 양이 비슷하고 고칼로리 음식도 종종 즐겨 먹는다면 그들을 따라 했다가는 비만해질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먹은 만큼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특히 움직임이 적어지는 계절인 겨울철에는 더욱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살이 찔 수 있다.
아침, 점심 건너뛰고 저녁에 폭식
‘하루에 한 끼 먹으면 살이 빠지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특히 하루 종일 굶다가 먹게 되면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된다. 우리 몸은 하루 동안 부족한 영양분을 더욱더 많이 흡수하고 지방으로 축적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살찌는 체질로 바뀌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비슷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할 때에도 입에 음식을 오래 담아두고 충분히 씹으며 그 맛을 즐기다 보면 포만감도 생기고 과식을 하게 될 확률도 적어진다.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정도의 식사를 해야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잦은 회식
직장인들에게 있어 회식은 피하고 싶어도 피하기 어려운 자리다. 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 회식 자리는 꾹 참고 그나마 참석할 수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잦은 회식은 직장인들에게 제2의 업무라 할 정도로 괴롭게만 느껴진다. 또 잦은 회식은 스트레스와 짜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덤으로 살까지 추가시켜 준다. 대부분의 회식은 퇴근 시간 이후인 저녁 시간 또는 밤에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고칼로리의 안주와 술을 자주 섭취하다 보면 누구라도 살이 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