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감소해가는 체중과는 달리 피부 컨디션이 엉망이라면?

물 섭취하기
다이어트 시 물 섭취의 중요성은 누구나 강조한다. 그만큼 체내에 있어 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물을 마시면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가 한결 깨끗해진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하루 평균 2L 정도 마시는 것이 좋고,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몸을 차게 만들어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천천히 오래 씹기
평소 빠르게 밥 먹는 습관이나 대충 씹고 삼키는 습관이 있다면 꼭 고쳐야 한다. 위장은 외부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해 영양분은 흡수하고 노폐물은 배출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 급하게 먹다 보면 소화가 잘 안되고 소화 불량이 되어 체내에 독소가 발생하면서 피부로 올라와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게다가 공복 시간이 잦다면 위산 역류나 위경련 등 위장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식사할 때는 항상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을 잊지 말자. 이렇게 먹으면 포만감도 커진다.
식이섬유 섭취하기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변비에 걸리기 십상이다. 식이요법을 통해 먹는 양을 조절하다 보니 대변이 생성될 만큼 음식과 수분의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것. 또 장이 부분적으로 막히면 소화와 흡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서 피부 트러블을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먹더라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포함된 음식은 대장 내에서 수분과 결합해 양을 늘려 주고 장운동을 돕는다. 현미나 통밀이나 콩, 채소류, 미역, 두부, 우엉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충분한 숙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다. 하루에 평균 7~8시간 정도는 충분히 자야 피로가 풀리고 숙면하는 동안 피부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잠을 충분하게 자지 못한 다음 날 피부가 푸석푸석한 것처럼, 수면 부족은 신체 리듬을 깨뜨려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세포 재생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만든다.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식욕이 왕성해져 야식을 찾을 수도 있다. 힘들게 하는 다이어트를 야식으로 인해 말짱 도루묵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 꼭 충분히 자도록 하자.
손으로 만지지 않기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손으로 만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다이어트 중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은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절대 손으로 짜거나 자주 만지는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손으로 만든 상처로 인해 2차 감염이나 피부 손상이 생겨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염증이 심하면 반드시 피부과를 방문해 의사의 처방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 유수분 관리하기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일시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과다하게 증가하게 된다. 이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습 크림을 꾸준히 발라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때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도 효과적이다. 과잉 피지로 인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피부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섭취하기
비타민은 직접적인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물질대사나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그래서 다이어트 시에도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어 피부 탄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는 것. 영양의 불균형으로 발전해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쉽게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