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만큼이나 열풍 중인 테토 VS 에겐 이론. 연예계 대표 테토남과 에겐남은 누구?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흥미롭게 떠오른 성향 테스트, 바로 ‘테토(테스토스테론)’와 ‘에겐(에스트로겐)’ 트렌드다. 성별이나 성정체성과는 무관하게, 개인의 기질이나 태도에 따라 호르몬에서 착안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방식이라는데. ‘테토남’은 테스토스테론이 상징하는 주도적이고 강단 있는 성향, ‘에겐남’은 에스트로겐에서 연상되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기질을 뜻한다고. 실제 호르몬 수치와는 무관하며, 단순히 성향을 유쾌하게 분류하는 재미 요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직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면, 대표 셀럽들을 통해 그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테토남
강한 자기주장과 추진력, 외향성과 리더십, 그리고 도전적인 태도가 핵심 키워드. 한 번 결심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직진형 기질에, 다부진 골격과 또렷한 인상 등 외형적으로도 강인한 이미지를 갖는다.
추성훈
압도적인 피지컬과 야성미 넘치는 분위기, ‘테토남’의 전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조씨’의 화끈한 말투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 또한 테스토스테론 터지는 매력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akiyamachoo
덱스
‘솔로지옥 2’ 메기남으로서 이미 입증된 그의 ‘테토남’ 면모! 방송에서 드러난 솔직한 언행, 돌려 말하지 않는 화법, 위기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는 침착함까지. 주도적으로 관계를 이끌고, 판단이 빠르며, 때론 과감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테토남’ 그 자체! @dex_xeb
박재범
강단 있는 에너지에 자유분방함이 더해져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박재범 역시 ‘테토남’의 전형. 솔로 아티스트이자 레이블 수장으로서의 활동이 보여주듯, 리더십과 실행력에서 ‘테토남’의 면모가 드러난다. @moresojuplease
에겐남
감수성, 세심함, 공감 능력이 중심에 있는 유형. 다정하고 섬세한 기질에 더해, 미적 감각이나 창작적 역량을 지닌 경우가 많다. 부드러운 얼굴선, 잔잔한 말투, 감정을 잘 표현하는 능력도 특징이다.
홍경
청초한 인상과 감정선이 살아 있는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배우. 부드러운 분위기와 조용한 기질이 어우러져 ‘에겐남’ 이미지가 돋보인다. @bluecages
최우식
담백한 외모는 물론이고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 대중이 그에게서 느끼는 편안함과 사람 냄새는 ‘에겐남’ 특유의 감수성과 맞아떨어진다. @dntlrdl
데이식스 원필
다정한 말투, 섬세한 음악 표현력, 내면의 정서를 그대로 드러내는 보컬을 갖춘 원필 역시 ‘에겐남’ 그 자체. 나긋하고 진중한 면모들이 모여 그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한다. @kimwon.p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