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 숫자만 보고 건강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 남성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는 다름 아닌 체지방률이다.
체중은 숫자, 체지방은 실질적 건강지표
단순히 몸무게가 덜 나간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체중이 적어도 체지방률이 높아진 경우도 있으니까. 체지방률이 높으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체중 대신 체지방률을 관리해야 건강하고 긴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근육과 체지방의 균형이야말로 진정한 건강의 척도다.
남성 호르몬 조율
과도한 체지방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주된 원인 중 하나다. 테스토스테론이 낮아지면 성욕 감소, 근력 약화, 만성 피로가 나타난다. 특히 복부 지방이 많으면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팀은 체지방과 복부지방률이 높을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남자다운 활력과 에너지를 지키려면 체지방률 관리가 필수다. 빼야 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가?
외모와 체형을 결정
같은 몸무게라도 체지방률에 따라 외모가 극명하게 달라진다. 체지방률이 높으면 근육이 보이지 않아 체형이 늘어진다. 반면 낮은 체지방률은 탄탄하고 보기 좋은 체형을 만든다. 체중계 숫자보다 눈으로 보이는 체형 관리가 필요하다. 멋진 몸을 만들려면 체지방률을 줄이는 데 집중하자. 참고로 벗은 몸이 멋있는 호날두의 체지방률은 7%로 알려졌다.
운동 성과
체지방이 과도하면 신체 움직임이 무거워지고 민첩성이 떨어진다. 또한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체지방률이 적절히 낮아지면 운동 시 더 큰 힘과 속도를 낼 수 있다. 운동 성과와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해서 체지방 관리가 필수다. 퍼포먼스를 높이고 싶다면 체지방률을 먼저 관리하자.
낮은 체지방률은 자존감을 높인다
체지방률이 낮으면 신체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날렵하고 탄탄한 몸매는 자신감과 성취감으로 돌아와 정신적 만족도를 높인다. 외모적 자신감을 위해서라도 체중보다 체지방률 관리가 중요하다.
체지방 관리는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체지방률을 낮추려면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다. 이는 결국 생활 습관 전체를 개선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자연스럽게 더 좋은 음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추구하게 된다. 체중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몸무게가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부터 체지방률을 낮춰보자. 삶이 달라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