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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보이는 결정적 포인트, 목주름 관리법 7

2025.06.30.박한빛누리

피부 관리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노화를 감추기 어려운 부위가 있다. 바로 목이다. 목에 생긴 주름이 오히려 얼굴보다 나이를 드러낼 때도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뿐 아니라 목에도 바르기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고 피지선이 적어 자외선 손상에 더 취약하다. 자외선은 탄력 섬유를 파괴해 주름을 만드는 주된 원인이다. 목에도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자. 외출 2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계속 발라야 효과가 있다.

고개를 숙이지 말고 턱을 당기자

요즘 목주름이 더 잘 보이는 이유?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서다. 이른바 ‘텍스트 넥(Text Neck)’ 증후군으로, 목을 접히게 만드는 자세는 주름을 더 깊게 만든다. 스마트폰을 눈높이로 들어 올리고 목을 똑바로 세우고 턱을 살짝 당기자.

클렌징은 목까지 포함해서

목도 외부 오염물질과 피지, 땀에 노출되는 피부다. 목에 노폐물이 쌓여 피부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세안할 때 목까지 부드럽게 닦아주자.

보습제 또는 목 전용 크림으로 탄력 관리

목 피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밀도가 낮아 쉽게 처지고 주름지기 쉽다. 항산화 성분, 펩타이드, 레티놀 등이 포함된 제품으로 보습과 탄력 관리를 해주자. 목 전용 크림이 없다면 얼굴용 제품을 목에 발라도 상관없다.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주름 완화

혈관 주변과 림프 순환을 자극하면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된다. 손끝으로 목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올리는 마사지나, 목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자.

높은 베개 피하기

높은 베개는 목의 주름을 더욱 깊게 만든다. 고개가 앞으로 꺾이는 자세가 지속되면 목주름은 더 깊어지고 피부는 탄력을 잃는다. 머리와 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낮은 베개나,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베개를 사용하자.

콜라겐과 단백질 섭취로 탄력 보강

피부 탄력 유지를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닭발, 생선껍질 등)과 단백질 식품, 그리고 콜라겐 보충제를 섭취하자.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돕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면 효과는 더블더블!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