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위에 착용하는 탈부착형 금속 악세서리, 그릴즈. 에스파부터 지드래곤, 제니,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셀럽들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에스파
에스파의 더티코어 룩 핵심은? 치아 위에서 반짝이는 그릴즈! 신곡 ‘Dirty Work’ 콘셉트 포토에서는 각 멤버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그릴즈가 눈길을 끈다. 윗니 전체를 덮는 디자인부터 송곳니 한 쪽만 강조한 스타일까지, 입을 벌렸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연출이 포인트. 특히 조명 아래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그릴즈는 무대 퍼포먼스의 몰입도를 높이며, 스파 특유의 Y2K 쇠맛 무드를 완성하는 결정적 장치다. @aespa_official
지드래곤
치아에도 샤넬을 입힌다? 지드래곤은 그릴즈까지 샤넬 앰버서더 감성을 녹여냈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샤넬 로고를 새기거나, 샤넬의 대표 컬러인 에메랄드 그린을 활용해 그릴즈를 맞춤 제작한 것.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표현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xxxibgdrgn
제니
앨범마다 콘셉트에 맞춘 그릴즈 스타일링을 선보인 제니. ‘Mantra’에서는 리본 형태의 미니멀 디자인을, ‘ExtraL’ 뮤직비디오에서는 ‘XL’ 레터링을 새긴 14K 솔리드 골드 그릴즈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사에 맞춰 입을 열 때마다 반짝이는 그릴즈가 시각적 임팩트를 더하며, 곡의 콘셉트를 한층 밀도 있게 전달한다. 그릴즈마저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제니다운 스타일링. @jennierubyjane
올데이프로젝트
화제의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역시 데뷔곡 ‘FAMOUS’에서 그릴즈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뮤직비디오 인트로에서부터 등장하는 골드 그릴즈는 손 제스처 안무와 맞물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윗니에 교차 배열한 그릴즈와 혓바닥에 새긴 ‘FAMOUS’ 레터링은 단번에 이미지가 각인될 정도. 단순한 소품을 넘어, 데뷔 그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스타일링으로 그릴즈의 매력을 제대로 활용한 사례다. @allday_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