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큰데 게으르다면, 눈은 높은데 의지가 약하다면, 그런 당신을 무조건 움직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초간단 루틴 5가지를 소개한다. 1분 이내, 의지 없이도, 시작하면 자동으로 몸이 움직이는 그런 루틴이다.

눈뜨자마자 스트레칭
뇌는 몸이 움직이면 그때서야 일어날 시간이라 판단한다. 이 작은 움직임 하나로 하루의 시작이 완전히 바뀐다. 복잡하지 않은 스트레칭으로 충분하다. 누운 자세 그대로 기지개를 편다.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 안는다. 발목을 돌린다. 그러면 30초가 지나간다. 이 작은 움직임 하나로 하루의 시작이 완전히 바뀐다. 체내 코르티솔을 조절해 기상 후 무기력감이 떨어지고, 몸의 긴장이 해소되며 의지 없이도 일어난 기분을 연출할 수 있다.
아침 물 한 잔
커피가 아니다. 그냥 물 한 잔이다. 물을 마시면 몸이 대사 시동을 건다. 이 쉬운 계기로 하루 첫 행동을 하나 더 성공할 수 있다. 전날 밤 침대 옆에 물컵을 놓고 아침에 바로 들이키거나, 아침 동선에 정수기를 포함한다.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탈수 상태를 회복한다. 피로감이 떨어지고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공복 혈당이 안정되어 아침 폭식을 방지한다.

딱 5분 간 뭐든 하기
타이머 5분을 설정해 두고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한다. 유튜브 영상 찍기나 편집, 오늘 하루 계획 쓰기, 일기 쓰기, 단어 외우기 등 뭐든 좋다. 5분이 끝나면 바로 그만둬도 된다. 게으른 사람은 완벽히 하려고 하다가 시작조차 못 한다. 딱 5분만은 그런 사람들의 심리적 방어막을 없앤다. 5분으로 나는 실행하는 사람이라 인식하게 되고 꿈과 현실의 거리를 좁히는 첫걸음 연습을 하는 거다. 5분이 점점 길어지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다.
이불 정리
이불 정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잠결에도 실눈만 뜨고 할 수 있는 게 이불 정리다. 이불을 반으로 접고 베개를 올린다. 10초면 된다. 이게 정말 인생을 바꾼다. 아침을 정돈하는 사람이 하루도 잘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니멀한 자존감을 챙길 수 있고 삶에 기본 질서감을 부여한다.
자기 전 1줄 일기
게으른 사람도 생각은 많을 수 있다. 이걸 정리하는 습관은 생각을 뇌 속에서 바깥으로 꺼내는 훈련이 된다. 스마트폰 메모 앱도 좋고 클래식하게 종이에 펜으로 적어도 된다. 오늘의 한 줄을 쓰고 바로 끝낸다. “점심에 먹은 말차 아이스크림 맛있었다.” 한 줄만 쓰고 바로 종료한다. 이는 자기를 돌아보는 연습을 하고, 생각을 글로 연결하는 연습이 되며, 자기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힘을 기른다. 꿈을 다시 꺼낼 용기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