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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냉방병 예방을 위한 에어컨 사용법 6

2025.08.03.주현욱

냉방병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와 장시간 냉방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한다.

사진 Unsplash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여름철 냉방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두통, 소화불량, 피로감, 근육통, 호흡기 질환 등의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에어컨 리모컨에서 ‘절전’이나 ‘자동’ 모드를 선택해 실외 온도와의 차이가 5~7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바람 직접 쐬지 않기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은 보통 17~20도의 찬 공기다. 이 바람이 피부나 특정 신체 부위에 장시간 직접 닿으면 말초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냉방병을 유발하게 된다. 또 수면 중 찬 바람을 오래 쐬면 몸이 굳거나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에어컨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거나, 바람막이 또는 얇은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기적으로 환기시키기

에어컨을 켠 실내는 말 그대로 밀폐 공간이다. 이때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는 정체되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세균 및 곰팡이 번식은 물론, 공기 질 저하로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져 냉방병을 일으킨다. “밖이 더우니 창문을 열면 더 덥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의 환기는 온도보다 공기 질 회복이 핵심이다. 더워도 냉방병 예방을 위해 잠깐의 환기는 필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정기적인 필터 청소 및 점검 받기

에어컨 내부에는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냉각·순환하는 과정에서 먼지, 곰팡이, 세균 등이 필터에 쌓인다. 특히 에어컨 작동 시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바람 세기가 약하거나 소음이 클 때,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을 재가동할 때는 반드시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 점검 또는 분해 청소는 에어컨 내부의 코일, 송풍팬, 배수관까지 청소하기 때문에 곰팡이성 냉방병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외출 시 얇은 겉옷 챙기기

여름철 외출 시 대부분은 무더운 실외 온도만을 생각하고 얇고 가벼운 옷만 입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드나드는 곳은 지하철, 버스, 쇼핑몰, 카페, 영화관, 대형 마트, 사무실 등인데, 이와 같은 장소는 모두 강력한 냉방 상태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다. 요약하자면, 여름 외출 시엔 겉옷도 필수 아이템이다. 얇게, 가볍게, 똑똑하게 준비하자.

온수 샤워로 체온 회복하기

냉방병은 결국 체온 불균형에서 시작된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거나 찬 바람을 계속 맞았을 때, 우리 몸은 심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를 하게 되며, 피로감·소화불량·두통 등 냉방병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하는 온수 샤워는 떨어진 체온을 회복시키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되찾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심하지 않은 냉방병 증상은 하루 한 번 따뜻한 샤워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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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