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입안에 퍼지는 감칠맛과 새콤달콤한 토마토 과육의 맛이 절정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요리해 먹어도 맛있다.

최적의 냉장 보관법
토마토를 오래도록 맛있게 먹으려면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부터 알아야 한다. 잘 익은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표면의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월로 감싼다. 그 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도록 맛있는 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 너무 온도가 낮으면 껍질이 두꺼워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데친 토마토
잘 씻은 토마토에 십자 모양 칼집을 내고 전자레인지에 익혀준다. 껍질이 살짝 벗겨졌으면 잘 익은 것이다.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어있는데 이는 열을 가했을 때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잘 익은 토마토에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오일을 뿌리면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요리가 완성된다.
토마토 주스
생토마토를 갈아도 되지만, 앞서 말한 조리법과 같이 살짝 데쳐서 껍질을 까면 마시는데 이물감도 없고 부드럽다. 잘 익은 토마토만 갈아도 맛이 좋지만, 리코펜의 흡수를 돕고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 우유나 아보카도와 함께 갈아 마시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

토마토 달걀 볶음
중화요리 집이나 양꼬치 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요리다. 좋은 토마토만 있으면 다른 조미료 없이도 훌륭한 맛이 난다. 펜에 적당히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낸다. 한입 크기로 썬 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토마토에서 즙이 나오면 진간장과 굴 소스를 넣고 더 볶는다. 여기에 계란물을 넣고 달걀이 익을 때까지 볶은 뒤,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밥반찬으로도 안주로도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훌륭하다. 토마토, 바질, 치즈만 있으면 된다. 토마토는 반달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바질과 치즈도 같은 크기로 준비한다. 치즈는 모차렐라 치즈를 쓰는 것이 좋지만 집에 남는 치즈가 있다면 향이 아주 강한 치즈 외에 어떤 치즈도 괜찮다. 한 잎씩 떼어낸 커다란 바질과 잘게 썬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 순서로 접시에 플레이팅 한 뒤 발사믹 소스를 한 바퀴 둘러준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도 함께 뿌리면 방법은 간단하지만, 맛은 간단하지 않은 샐러드 완성이다.
토마토 카레
카레와 토마토는 환상적인 맛의 조합을 자랑한다. 카레 특유의 향신료 맛과 토마토가 만나 감칠맛이 폭발한다.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볶아준다. 캐러맬라이징이 되면 토마토를 넣고 한 번 더 볶아 준다. 여기에 당근, 브로콜리, 감자 등 부재료를 넣고 고형카레를 넣고 끓이면 완성이다. 넣는 토마토의 양은 다다익선이다.
토마토 라면
홍콩에서는 이미 유명한 메뉴. 해장으로도 좋고 식사로도 훌륭하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수프와 라면, 토마토를 함께 넣는다. 여기서 포인트는 물러진 토마토를 국자 등으로 으깨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토마토가 품고 있던 즙이 나오며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한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매운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고 달걀을 풀어 위에 덮으면 완성이다. 지금까지 먹었던 라면과 차원이 다른 맛이 날 것이다.
에그 인 헬
일명 ‘냉장고 파먹기’ 할 때 가장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샥슈카라고도 불리는데 요리법은 간단하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다. 이후 냉장고에 남은 햄, 소시지, 버섯, 채소 등을 모두 넣고 함께 볶아준다.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토마토소스, 잘게 썬 토마토를 몽땅 넣고 끓인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우유 또는 생크림을 살짝 넣어주면 훨씬 맛이 좋아진다. 마무리로 모차렐라 치즈를 뿌리고 달걀을 까서 넣은 뒤 노른자가 익을 때까지 뚜껑을 덮고 익히면 완성이다. 바게트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파스타를 넣어 먹어도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