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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걸림돌, 입구 좁은 병 세척법 6

2025.09.20.주현욱

입구가 좁은 병은 손이 잘 안 들어가 세척하기 까다롭다. 그래도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하기

입구가 좁아 손이 들어가지 않는 병은 내부에 남은 물때나 냄새가 쉽게 쌓인다. 이때 따뜻한 물을 병의 절반 정도 채우고 베이킹소다 한 스푼과 식초를 조금 부어주자. 화학 반응으로 인해 풍성한 거품이 발생하면서 안쪽 벽면에 붙어 있던 오염물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이렇게 몇 분 정도 두었다가 병을 가볍게 흔든 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주면 냄새까지 말끔히 사라져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쌀이나 굵은 소금 넣고 흔들기

집에 있는 쌀이나 굵은 소금을 소량 병 안에 넣고, 물을 함께 채운 다음 뚜껑을 닫고 힘차게 흔들면 알갱이들이 병 안쪽 벽면을 구석구석 긁어내는 역할을 해준다. 이는 손이나 솔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물리적으로 문질러주기 때문에 오래된 물때나 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며, 단순히 세제만으로는 닦이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전용 병솔 사용하기

도구를 사용해도 좋다. 시중에는 와인병, 유리물병, 텀블러 같은 입구가 좁은 용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긴 손잡이에 솔이 달린 전용 세척솔이 있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손이 닿지 않는 깊은 부분까지 직접 닦아낼 수 있다. 특히 병이 크거나 내부에 이물질이 오래 달라붙어 있을 경우 세제와 물을 넣은 뒤 솔로 돌려가며 닦으면 훨씬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사진 Unsplash

뜨거운 물과 세제 담가두기

병 안에 기름기가 남아 있거나 찌든 때가 심한 경우에는 뜨거운 물을 채운 뒤 주방 세제를 풀어 일정 시간 동안 그대로 담가두는 방법이 좋다. 따뜻한 물이 기름때를 불려주고 세제가 오염을 녹여주기 때문에 나중에 헹굴 때 훨씬 수월하게 오염물이 제거되며, 세척 후 물로 충분히 헹궈내면 새 병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척 알약 활용하기

최근에는 텀블러나 물병 전용 세척 알약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알약 하나를 병 안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두면 알약이 녹으면서 산소 거품이 발생해 구석구석 찌든 때를 화학적으로 분해한다. 이 방법은 별도의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특히 세제가 잘 닿지 않는 병 바닥이나 깊은 부분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세척법이다.

충분히 헹구고 건조하기

어떤 방법으로 병을 세척하더라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세제나 세척제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척이 끝난 뒤에는 병을 거꾸로 세워 물기를 완전히 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켜야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는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냄새가 쉽게 배고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깨끗한 세척만큼이나 완벽한 건조가 위생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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