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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세웠는데 왜 안 될까? 성공하는 사람들의 목표 작성법 5

2025.10.19.박한빛누리

목표를 세우는 건 쉽지만, 끝까지 지키는 건 어렵다. 하지만 문장 하나만 바꿔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실행을 끌어내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목표 작성법.

구체적으로 써라

무엇을,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히 쓰자. 예를 들어 “살 빼야겠다”보다는 “3개월간 체중 4kg 감량”처럼 구체적인 숫자와 기간을 넣자. 구체적인 목표는 방향을 명확하게, 집중력도 높여준다. “주 2회 달리기” 보다는 “매주 화·목 아침 7시부터 45분간 가볍게 뛰기”처럼 적어 보자.

실현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기

목표는 도전적일수록 좋지만,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매일 1시간 헬스장”이라면 시작부터 문턱이 높다. “주 2회 30분”처럼 시작해 점진적으로 올리는 걸 추천.

결과보다는 과정을 목표로 삼기

심리학자 에드워드 디너(Ed Diener)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밝혔다. “11월 안에 2kg 감량”보다는 “매일 20분씩 걷기”라는 목표가 성취감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영어 회화 잘하기” 대신 “매일 10분 영어 회화 듣기”처럼 과정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간제한을 두기

잡지계에는 “마감이 기사를 대신 써준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마감에 쫓기다 보면 안 써지던 글도 술술 써질 때가 있다. 목표도 비슷하다. 언제까지 이룰 것인지 마감 시점을 정하면 시간의 밀도가 생기고 실행률이 올라간다. “6월 30일까지 책 10권 읽겠다”처럼 날짜를 명확하게 정하자.

점검하고 조정하기

타이슨이 말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이 있다. 맞기 전까지는” 목표와 계획을 세웠어도 환경이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유연하게 목표를 수정하는 것도 괜찮다. “첫 달에 5kg을 빼겠다”는 목표가 잦은 야근으로 버겁다면 “첫 달은 2kg 빼기”로 수정해서 차근차근 접근해 보자.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