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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여야 할 소형 난방 기구와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포인트

2025.10.23.송민우

작지만 강하다. 공간 절약, 난방 준비, 그리고 전력 효율까지!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가전이 부상하고 있다. 소형 가전은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것 외에도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난방 가전은 계절마다 꺼내 쓰는 계절성 아이템이기에 크기와 전력 효율이 크게 중요하여 작지만 따뜻하고, 효율적이면서도 디자인이 괜찮은 소형 가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난방 방식별 선택

책상 아래에는 히터, 거실에는 라디에이터, 화장실엔 온풍기 등. 장소마다 필요한 난방 방식이 다르다. 사용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난방기 종류와 장단점을 정리했다.

PTC 세라믹 히터 빠르게 따뜻해지며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있다. 전력 효율이 높아 좁은 공간에 적합하지만, 소음이 있는 것이 단점.
오일 라디에이터 조용하고 은은하게 온도를 유지한다. 단, 넓은 방에는 효율이 떨어진다.
미니 온풍기 즉각적으로 따뜻해지며 이동이 쉽다. 반면 공기가 빠르게 건조해지고 전력 소모가 큰 것이 단점.
패널 히터 가까운 거리에서 난방 기구를 쓰고 싶다면 소음이 없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패널 히터 제품을 고르자. 보조 난방용으로 쓴다면 추천.

소비 전력 확인하는 쉬운 방법

난방 가전은 소비 전력이 높아 요금 폭탄을 부르기 쉽상이다. 1평당 약 300W의 발열량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PTC / 미니 온풍기를 800~1,500W으로, 오일 라디에이터는 1,000~2,000W로, 패널 히터는 300~800W로 대략 계산해 볼 수 있다. 단, PTC / 미니 온풍기는 식는 속도가 빨라 실제 누적 사용 시간이 길면 전기 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점, 오일 라디에이터는 한 번 데워지면 내부 오일이 열을 품게 되어 가열 후엔 소비 전력이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하여 사용 방식에 따라 고르자.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은 팬이 들어간 온풍기. 이 경우 소음과 전력 소비가 모두 높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등급을 체크해야 한다.

과열 방지, 타이머, 자동 꺼짐, 전도 방지 기능 등의 안전 기능 확인은 필수다. 특히 난방 가전은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장치 유무가 곧 내구성과 직결된다. 또 어느 공간에 둘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동과 수납이 편한 제품을 선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