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까지 D-100.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스피드마스터 타임피스를 공개했다. 눈이 부시다.

오메가가 아주 오랜 시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해온 것은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려 1932년부터다. 최고 수준의 시간 측정 기술을 제공해온 오메가는 올해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키 마운틴을 포함한 8개 종목, 총 116개 경기에서 선수들이 4년간 흘려 온 땀방울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계측할 예정이다.
그리고 드디어 개막까지 100일 남은 시점, 오메가는 이를 기념하여 특별 시계를 공개했다. 스피드마스터 밀라노 코르티나 2026이다. 38mm 스테인리스 스틸 풀 폴리시드 케이스로 만들었으며, 우아한 화이트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이 새겨진 블루 세라믹 베젤 링이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 겨울 감성을 더하는 섬세함을 잊지 않았다. 화이트 바니시 다이얼 위에 연한 블루 컬러의 프로스팅 처리와 소복이 쌓인 눈 위에 손으로 그린 것 같은 ‘26’ 글자 패턴. 서브다이얼까지 놓치지 않았다. 스키 슬로프를 연상하는 바니시 처리와 특수 아쥬라주 기법으로 깨끗하게 마감했다.
아는 사람만 찾아낼 수 있는, 눈여겨볼 디테일도 있다. 미묘한 블루 컬러의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중앙 초침과, 6시 위치 날짜 창에 표시된 다크 블루 ’26’ 타이포그래피가 특별함을 더한다. 케이스백에는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메달리온이 스탬핑되어있다. 이 시계와 역사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연결점이다.
시계는 폴리시드와 브러시드 마감이 조화를 이루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오메가 특허의 컴포트 릴리즈 조정 시스템으로 손목에 착용했을 때 특별히 편안하다. 무브먼트는 셀프 와인딩 코액시얼 칼리버 3330이 탑재되어 5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설레는 겨울과 동계올림픽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