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 사이 호날두를 필두로 유럽 빅리그 및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놀라운 릴레이 영입이 가능했던 배경은 당연하게도 든든한 ‘오일 머니’다. 그러나 사우디에서 뛰는 선수라고 해서 무조건 ‘럭셔리 끝판왕’인 것은 아니다. 선수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확연히 갈렸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는 최근 몇 년 사이 ‘네임드’ 선수 영입을 대폭 확대했다. 2022-23 시즌 알 나스르 FC는 축구 역사상 단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사우디 리그는 이를 발판 삼아 네이마르 주니오르와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앙 등 수많은 ‘레전드’들을 불러들였다.
놀라운 영입 릴레이가 가능했던 배경은 당연하게도, 든든한 ‘오일 머니’였다. 유럽 빅리그 출신 스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출전 기회 및 엄청난 연봉이었던 것.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도 언급한 호날두다. 사우디 이적 후 호날두는 축구 선수 최초로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는 사우디로 건너간 뒤 다양한 시계를 자신의 컬렉션에 추가했다. 호날두만큼 오일 머니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의 시계는 어떨까? 선수의 성격과 취향에 따라 확연히 스타일이 갈렸다.
사디오 마네: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마네는 호날두에 이어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 평소 자동차 쇼핑보다는 기부를 즐긴다며 고국인 세네갈에 자비로 학교와 병원을 짓고, 액정에 금이 간 스마트폰을 쓰는 등 검소한 모습을 보여 온 마네. 그는 시계 역시 차분하고 클래식한 것을 선호했다. 투톤 스틸과 옐로우 골드 컬러로 이뤄진 롤렉스 데이저스트 41을 즐겨 착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주빌리 브라이슬릿과 검은색 다이얼, 그리고 다이아몬드 인덱스가 눈에 띈다. 심플한 이 시계의 가격은 20만 달러 정도로, 한화 약 3억원 정도다.
카림 벤제마: 화려하고 또 화려하게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출신 벤제마는 득점력뿐만 아니라 호사스러운 라이프스타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시계 컬렉션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보석이 가득 박힌 롤렉스와 오데마 피게 등 럭셔리 시계들 사이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리처드 밀 RM 055 야스 마리나 서킷이다. 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영감을 받아, 엔지니어링과 모터스포츠의 높은 수준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시계다. 50개 한정판 제품으로, 가격은 무려 69만 달러. 한화 약 10억 2천만원에 달한다.
아이반 토니: 시계 컬렉터

사우디로 떠난 선수들 중 비교적 ‘젊은 피’에 속하는 토니. 알 아흘리 SFC 이적 후에도 고국인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부름을 받고 있다. 그가 평소 선호하는 시계는 18캐럿 화이트 골드 소재의 롤렉스 데이저스트 40. 블루 옴브레 다이얼과 롤렉스를 대표하는 플루티드 베젤을 가진 모델로, 가격은 한화 약 1억원 정도다. 이밖에도 그는 위블로 빅뱅이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등 다양한 시계를 보유하고 있다.
주앙 펠릭스: MZ 감성
펠릭스는 가장 최근에 사우디에 합류한 선수로, 지난 8월에 알 나스르로 적을 옮겼다. 스타 플레이어이지만, 그의 취향은 또래의 ‘MZ’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그가 티쏘 PRX 파워매틱 80을 즐겨 차는 것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리야드에서 열린 구단 관련 행사에서도 이 시계와 함께 등장해, 화려한 시계를 착용한 동료 선수들 사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격은 한화 1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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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네베스: 무던하고, 노멀하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던 네베스는 지난 2023년 알 힐랄 SFC로 이적하며 사우디행을 택했다. 황희찬이 선정한, ‘울버햄튼 최고 미남’이기도 했던 그는 화려함보다는 평범한 편에 집중하는 모양이다. 평소 즐겨 입는 심플한 스타일링에 어울리게끔, 큼직한 라지 사이즈의 사각 베젤 산토스 드 까르띠에를 착용하는 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가격은 한화 1천2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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