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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러닝화 미리 정함! 나이키 안정화 스트럭처 플러스

2025.12.03.조서형

나이키에서 새 러닝화 ‘스트럭처 플러스’를 발표했다. 올겨울 러너들이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울 뛰어난 안정화다. 대담한 디자인은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러너의 질주 본능을 깨운다.

나이키 스트럭처 플러스는 나이키 안정화 라인업 최초로 줌X와 리액트X 쿠셔닝을 결합했다. 슈퍼 폼 특유의 착화감에 에너지 리턴, 지지력, 편안함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일상 훈련부터 장거리 러닝까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어떻게 이런 러닝화가 나왔을까? 나이키 러닝 풋웨어의 엑스퍼트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 애슐리 캠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는 안정화에 더 풍부한 쿠셔닝과 재미, 그리고 활기찬 주행감을 불어넣을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플러스’가 의미하는 핵심입니다. 스트럭처 라인 최초로 줌X폼을 리액트X와 함께 적용함으로써, 스트럭처 플러스는 러너들이 기대하는 지지력은 유지한 채 한층 더 부드럽고 반응성 뛰어난 착화감을 완성했습니다.” 나이키는 엘리트 선수와 일반 러너 수백 명의 움직임을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쿠셔닝과 안정성의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 그 결과로 슈퍼 폼의 탄성과 지지력, 쿠셔닝까지 갖춘 안정화가 탄생한 것이다. 기존 안정화에 쓰이던 딱딱한 내측 구조물 없이도 달릴 때 필요한 안정감과 유연성을 느낄 수 있다.

나이키 선수이자 미국 10,000m 챔피언인 카리사 슈바이처(Karissa Schweizer)는 이 신발을 신어보고 이렇게 코멘트를 남겼다. “스트럭처 플러스는 평소 신던 신발보다 가볍고 쿠셔닝이 풍부해 러닝이 훨씬 즐겁습니다. 안정감과 반응성의 완벽한 조화가 주는 신뢰감도 여전하죠. 보통 안정화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하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신발로 느껴질 때가 많은데, 이 신발은 정말 신고 달리고 싶게 만듭니다. 더 가볍고 부드러워서 매일의 러닝이 조금 더 즐거워집니다.”

스트럭처 라인 역사상 이 신발은 가장 높은 스택 높이를 자랑한다. 무려 전족부 32mm, 뒤꿈치 42mm. 넓어진 베이스와 결합해 중족부의 안정성을 확실하게 보장한다. 한편, 뒤꿈치 부분의 고마모성 고무는 충격이 큰 부위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내구성을 발휘한다. 전족부에 사용된 블로운 러버는 부드러운 감촉과 일관된 지면 감각을 제공한다.

디자인 또한 눈이 간다. 나이키의 레트로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앤 화이트부터 노을빛 색조, 통통 튀는 라임 그린 컬러까지. 클래식부터 대담함을 넘나든다. 스트럭처 아이콘 모델인 스트럭처 26이 단단한 지지력과 전반적인 균형감을 제공하고, 스트럭처 플러스는 뛰어난 에너지 리턴과 차별화된 착화감, 한층 강화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육상 선수이자 미국 1,500m 2회 챔피언인 쿠퍼 티어(Cooper Teare)는 둘의 차이점을 말했다. “스트럭처 플러스는 스트럭처 26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기존 실루엣에 폼을 더해 딱딱한 도로 위를 달릴 때의 충격을 줄여주죠. 스트럭처 플러스는 효율성을 조금도 희생하지 않으면서 풍부한 쿠셔닝을 더해, 스트럭처 26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습니다.”

다만, 나이키 스트럭처 플러스를 신고 뛰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2026년 1월 8일 전 세계 러닝 전문 매장에서 선발매될 예정이기 때문. 나이키 웹사이트 및 리테일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2월 5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