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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EXUS MASTERS : 열정과 환호

2025.12.04.최보경

정교하고 탁월한 균형미, 긴장 속의 생명감, 속도가 아닌 감성으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렉서스와 갤러리가 완성한 렉서스의 럭셔리.

(순서대로 좌,우) 프리미엄 그랜드 스탠드와 18번 홀의 렉서스 라운지.

장인의 손끝은 세상의 미세한 떨림을 기억한다. 렉서스의 장인들도 마찬가지다. 타쿠미(匠), 즉 장인들은 ‘느리지만 완벽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 차를 만든다. 수천수만 번의 반복과 수정 속에서 손끝이 재료의 마음을 온전히 기억하는 것, 그 경이로운 ‘감각의 축적’을 통해 자동차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들이 만드는 것은 단순한 금속 재질의 조합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와 시간을 담아낸 하나의 경험체다. 이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감성 기술’과 연관이 깊다. 렉서스의 기술은 차갑지 않다. 기술이 인간의 감각을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그 감각을 확장하는 데 중심을 둔다. 렉서스의 타쿠미는 손끝으로 재료의 저항을 느끼고, 정교함을 재단한다. 차 문이 닫히는 소리, 가죽이 손끝에 닿는 질감, 엔진이 숨 쉬는 리듬까지, 한 대의 자동차는 살아 있는 듯한 생명력을 얻는다. 렉서스는 이것을 ‘우리는 사람들을 수송하는 것만이 아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감각을 전달한다’라고 표현한다. 드라이버의 몰입을 추구해 드라이버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타쿠미 정신은 마치 골퍼가 티샷을 준비하는 순간과 여러모로 닮았다. 골퍼는 바람의 길을 읽고, 거리를 가늠하며, 한 번의 스윙을 위해 온 감각을 집중한다.

렉서스가 믿는 손끝의 진심과도 비슷하다. 골프는 집중의 예술이고, 렉서스는 정밀함의 정점이다. 선수들의 열정과 갤러리들의 환호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에는 렉서스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완벽을 향한 인간의 집중, 그리고 그 집중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골퍼가 한 번의 퍼팅을 위해 모든 감각을 동원하듯, 렉서스 장인들도 차체의 곡선 하나를 위해 수백 번의 수정과 감정을 감내한다. 골프와 렉서스의 끝없는 반복 수행 과정은 정밀함이 숫자가 아니라 태도이며, 품격은 기술이 아니라 집중의 깊이임을 보여준다. 렉서스가 골프를 후원하는 이유는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의 정신’을 향한 경의일지도 모르겠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절제된 몸짓, 흔들림 없는 집중력, 그리고 마지막 퍼팅 후의 환희까지, 렉서스가 지향하는 ‘정제된 품격’의 또 다른 형태를 조우할 수 있다. 렉서스는 오차를 제거하기 위해 수많은 첨단 기계를 사용하지만, 마지막 결정은 언제나 인간의 감각으로 마무리한다. 기계가 ‘아름다움’을 판단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건 오직 타쿠미의 몫이다. 인간이 기계를 넘어서는 순간이자 오랜 믿음이다. 기술의 완벽함보다 감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태도, 골프와 렉서스의 교차점이기도 하다.

렉서스가 고급차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여주 페럼클럽에서 펼쳐진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는 렉서스의 철학을 온전히 드러냈다. ‘열정과 환호’를 테마로 기술과 감성이 맞닿는 순간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축제의 장은 골프의 집중력과 렉서스의 정밀함이 하나로 어우러져, 매 순간이 예술처럼 완성된 현장을 만들어냈다. 모든 스윙, 모든 주행에는 장인 정신과 열정의 리듬이 흘렀으며, 그것은 렉서스의 진정한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대회 현장은 정교함 속에 뜨거운 긴장과 환호가 교차했고, 관중의 환호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완벽을 향한 인간의 도전과 감동의 증거가 되었으며, 그렇게 인간과 기계의 조화로운 무대를 이뤄냈다. 이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가 갤러리들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1번 홀에서의 첫 박수로 시작해 16번 홀의 긴장된 숨 고르기, 18번 홀에서의 환호의 파도까지 모든 순간을 하나로 모아 큰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 편의 긴 교향곡과 흡사 닮았다. 선수의 집중, 팬의 함성, 그리고 브랜드의 철학이 서로 다른 리듬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하나의 흐름으로 수렴하는 순간의 정점, 팬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마지막 호흡을 같이 내뱉는다. 대회의 서사를 함께 완성되는 것이다. 골프 대회의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는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니라 렉서스가 추구하는 정제된 럭셔리와 장인 정신을 가장 순수하게 드러낸 무대가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는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럭셔리 어센틱 골프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KPGA 투어 최초로 아일랜드 그린과 관람석을 연결하는 ‘어메이징 브릿지’가 설치돼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관전 경험을 제공했고, 라운지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와 갤러리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선수를 응원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1, 16, 18번 홀에는 하이파이브 존을 설치, 갤러리들이 선수들과 손을 맞잡으며 경기의 전율을 더욱 가깝게 느끼며 소통하는 장도 마련됐다. 18번 홀 렉서스 라운지는 렉서스 오너전용 공간으로 챔피언 퍼팅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관전석이 운영됐고,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의 바리스타들이 직접 준비한 프리미엄 커피와 음료도 제공됐다. 잔디 광장에는 렉서스 팬 빌리지를 마련해 관람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는데, 플래그십 SUV LX 700h와 플래그십MPV LM 500h등 렉서스의 전동화 라인업을 비롯해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의 공예 작품 렉서스 컬렉션, 그리고 한정판 모자, 티셔츠, 리유저블 백 등 렉서스 마스터즈 공식 굿즈를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해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한편, 레이싱 시뮬레이터 존도 마련해 간접 주행 스릴도 놓치지 않았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는 2017년부터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크래프트맨십 문화 발전에 지원과 공헌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 트로피는 2025년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파이널리스트 김현주 작가의 작품. 우승 트로피 ‘BLUE WAVE’는 정교한 금속 공예기법을 기반으로 적동과 자개 무늬 패턴을 통해 ‘빛나는 환호’의 의미를 담아 우승의 순간에 품위와 가치를 더한 작품이다.

트로피의 영광은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쥔 김재호 프로에게 돌아갔다. 데뷔 이후 18년, 210번째 출전 만에 이뤄낸 첫 승리로 선수 본인뿐 아니라 오랜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마음과 존경심을 담아 부산 롯데 자이언츠 김용희 감독(현 롯데 2군 감독) 응원복을 입고 수상해 더욱 마음을 울렸다.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포기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늦은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렉서스코리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5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는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니라, 렉서스가 추구하는 정제된 럭셔리와 장인 정신을 가장 순수하게 드러낸 무대였다. 경기보다 정신, 화려함이 아니라 진정성, 기술적 완성도보다 정서적 울림을 통해 렉서스가 전하는 ‘진정한 럭셔리’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렉서스의 여정은 여전히 ‘진화 중’이다. 속도가 아닌 깊이로, 소음이 아닌 울림으로, 진정한 럭셔리의 언어를 확장 중이다. 장인의 손끝, 디자이너의 호흡, 그리고 운전자의 감정까지 연결하는 하나의 선, 그 선의 끝에는 렉서스의 ‘어센틱 럭셔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