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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부터 미니조명까지! 스와치의 기상천외한 크리스마스 워치

2025.12.19.유해강

명징하다. 상상의 여지 따위 남기지 않는다. 순록이 드리프트 하면서 봐도 크리스마스다. 온몸으로 “지금은 성탄절!”하고 외치는 스와치의 재기 발랄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워치들을 정리해 보았다.

골든 메리
GOLDEN 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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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침엽수잎과 붉은 리본, 그리고 금빛 종. 더할 나위 없는 크리스마스 무드다. 스트랩에 징글벨 장식이 있는 ‘골든 메리’는 포근한 크리스마스 스웨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액세서리다. 골드 미러 다이얼에 블랙 프린트와 레드 핸즈 각각이 포인트가 된다. 직경 34mm에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고 가죽 스트랩을 사용했다. 17만 원. 

매직 스펠
MAGIC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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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식물인 스노우볼이, 손목시계를 만났다. ‘매직 스펠’은 미니멀한 다이얼 위에 작은 스노우볼 장식이 올라가 있는 쿼츠 시계로, 겨울의 낭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스트랩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오누이, 흰 눈이 쌓인 오두막집 등 화려한 그림이 새겨져 성탄절 무드를 자아낸다. 직경 34mm에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라이트 트리
LIGHT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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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를 트리에만 두르란 법은 없다. 시계에도 부착할 수 있다. ‘라이트 트리’는 다이얼을 중심으로 5개의 미니 와이어 전구가 장착된 독특한 모델이다. 전구와 전선의 색상은 빨강, 초록, 금색으로 역시나 크리스마스 무드. 건전지와 무브먼트가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디자인도 독특하다. 직경 34mm에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원더러스 윈터 원더랜드
WONDROUS WINTER 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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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도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원더러스 윈터 원더랜드’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더 심슨즈’와 스와치가 콜라보한 컬렉션 시계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레드 컬러의 스페셜 모델이다. 흰 눈이 내리는 하늘 배경 위로 심슨 가족 전 구성원이 프린트된 다채로운 컬러 다이얼이 특징. 붉은색 프린트 스트랩에는 파란 루프와 버클 포인트를 더했다. 직경 41mm에 생활 방수 기능이 들어갔다. 15만 9천 원.

호호-아우치
HoHo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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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만 나무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다. 산타 할아버지도 눈길에 미끄러질 때가 있다. 눈처럼 새하얀 다이얼 위, 철퍼덕 큰대자로 엎드려 있는 붉은 옷의 남성의 정체는 산타. 빙판에 쩍 금이 간 것까지 검은 선으로 표현한 것은 스와치의 위트. ‘호호-아우치‘는 단 3가지 색깔만 사용해 크리스마스를 유머러스하게 기념한다. 케이스에도 동일한 디자인을 새겨 디테일을 더했다. 직경 41mm에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