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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가뿐해지는, 새해맞이 옷장 정리하는 꿀팁

2026.01.03.헤일리

새해를 맞아 가장 먼저 비워야 할 것은 마음이 아니라 옷장일지도 모른다. 새 마음 새 뜻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옷장 정리법을 정리했다.

코르티스 위버스

안 입은 옷부터 과감히 정리해라

옷장 정리의 시작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은 고민 없이 1순위로 분류하자. 특히 사이즈가 맞지 않아 ‘언젠가는 입겠지’ 하며 보관 중인 옷이라면 더더욱 미련을 버릴 타이밍이다. 올해는 다이어트로 나 자신을 달라지게 만들겠다는 순간의 다짐보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옷만 남기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

팔 수 있는 옷은 현금화 해라

정리 대상 중 상태가 좋거나, 유행을 크게 타지 않거나, 거의 새것에 가까운 옷이라면 중고 거래를 활용해보자.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후르츠 패밀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옷장 정리와 동시에 소소한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정리의 동기가 필요하다면 버리는 대신 파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번거롭다면 위탁 판매 서비스를 이용해라

조금 더 간편한 방법을 원한다면 위탁 판매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크림, 차란, 트렌비 등 위탁 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어플로 신청하면 수거부터 검수, 촬영, 판매, 정산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고 싶다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추억이 담긴 옷은 사진으로 남겨라

정리를 하다 보면 손이 멈추는 순간이 온다. 추억이 담긴 옷 때문이다. 특정 순간의 기억이 떠올라 쉽게 버리지 못하는 옷들은 사진으로 기록한 뒤 처분하자. 기억은 사진으로 남기고, 공간은 비워내는 것. 추억을 간직하는 방식은 꼭 물건일 필요는 없다.

입지 않는 옷은 기부해라

버리기엔 아직 멀쩡해서 아깝고, 판매하기엔 애매한 옷이라면 기부도 좋은 선택이다. 헌옷이나 생활용품을 공익단체로 지정된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굿윌스토어, 옷캔 등 집 근처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안내에 따라 기부하면 된다. 정리와 동시에 의미도 남길 수 있다.

자주 입는 옷과 보관할 옷을 나눠라

불필요한 옷을 모두 비워냈다면 이제 남길 옷을 정리할 차례다. 자주 입는 옷은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계절이 지난 아이템은 수납함이나 상단 공간으로 옮겨 보관하자. 이 간단한 분리만으로도 옷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옷은 종류와 길이에 맞게 걸어라

모든 옷은 아우터, 셔츠, 팬츠 순으로 길이와 종류를 맞춰 걸면 옷장이 훨씬 정돈돼 보인다. 옷걸이 방향을 통일하는 것도 작은 차이지만 큰 효과를 준다. 니트처럼 늘어질 수 있는 옷은 접어서 수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옷을 제자리에 다시 거는 것. 가장 어렵지만 꼭 필요한 옷장 최종 정돈 팁이다. 

마지막으로 옷장을 청소해라

모든 정리가 끝났다면 옷장 내부를 한 번 닦아내자. 옷을 거느라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방향제나 탈취제를 더하면 정리의 완성도가 올라간다. 비워내고, 정리하고, 다시 채우는 이 과정 자체가 새해를 시작하는 가장 현실적인 리셋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