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도 트렌드가 있다. 지금까지 고단백 저탄수화물이 트렌드였다면 2026년에는 좀 더 세분된 영양 트렌드가 인기 있을 전망이다.
AI가 설계하는 정밀 맞춤 영양

나의 영양 상태도 이제 AI가 설계하는 시대다. 이미 2026 CES에서 국내외 다양한 테크 기업들이 대중적인 권장 섭취량을 넘어선 ‘개인 맞춤형’ 영양 섭취 방안을 내놓았다. 스마트 워치와 연속 혈당 측정으로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히 짚어준다. 포브스는 이러한 정밀 영양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만성 질환 예방의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식이 곧 약이 되는 치료형 식단
흑백요리사 2에서 선재스님이 보여준 몸에 이로운 음식은 앞으로의 영양 트렌드에 딱 맞는 이슈였다. 최근 건강을 잃고 약을 찾기보다,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품 기업들은 단순한 허기 채우기를 넘어 면역력 강화, 항염증, 호르몬 조절 기능이 강화된 ‘기능성 정밀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주목해 볼만하다.
건강을 완성하는 식물성 식단

과거의 식물성 식단이 단순한 고기 대체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가공을 최소화한 원물 중심의 영양 효율에 집중하고 있다. 콩이나 밀 글루텐 위주의 가공육 대신 버섯, 해조류, 고대 곡물 등을 활용한 단백질과 미네랄을 동시에 섭취하는 식단이 해외에서도 활발히 유행 중이다. 이는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고질병인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장내 미생물의 먹이인 섬유질 위주의 식단
두드러기가 자주 나거나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렸던 사람은 주목하자. 장내 유익균의 좋은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만 잘 섭취해도 증상이 훨씬 완화된다는 다양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공식품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면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통곡물을 섭취해 장내 유익균을 활발하게 하는 식단으로 바꿔 염증 반응을 최소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항노화 식단
작년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항노화 식단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늙는 것에 대한 열망이 영양 트렌드에 반영된 항노화 성분이 포함된 식단이 주목받는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 견과류 중심의 식단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세포 노화를 막는 식사 순서인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의 거꾸로 식사법 역시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정신건강 식단
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은 음식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음식이 우울감, 불안, 집중력 등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다수 증명되면서 음식으로 멘털을 관리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행복 호르몬 생성에 도움 주는 바나나, 견과류, 등푸른생선과 우울증,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주는 연어, 참치, 호박씨, 달걀노른자를 식단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