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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 대여 가격은?

2023.06.06박한빛누리

대체 얼마일까? 블랙핑크도 창 밖에 구름 사진을 찍을까?

대한항공이 SNS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했다. 블랙핑크와 대한항공, 왠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은 연간 7억 원대 전용기 멤버십 제도를 운영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30시간, 30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다시 7억 원을 내고 재가입할 수 있다. 참 간단하고 쉽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시간당 480만 원, 국내선은 29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7억 원과는 별도 금액이다. 그럼 이 전용기로 국제선을 이용하면 얼마일까? 30시간에 약 8억 4400만 원이다(가입비 7억 원+480만 원x30시간). 그럼 1시간에 약 2800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음, 생각보다 괜찮다. 언젠가는 한 번 이용해 봐야겠다. 고급 전용기에는 소파, 침실, 샤워 시설 등을 갖췄다. 제일 부러운 건 별도 통로로 입출국 절차를 따로 밟을 수 있다는 거다. 만약 개인 전용기가 없다면 이런 멤버십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개인 전용기는 그걸 유지하는 비용이 세다. 삼성의 경우 전용기가 있었지만 유지 비용 때문에 2015년 전용기 3대와 헬기 6대를 대한항공에 넘겼다. 국내 대기업 중 전용기를 보유한 그룹은 총 세 곳.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으로 특히 현대차그룹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 737-7GE(BBJ)를 갖고 있다. 전용기 이용료는 대외비다. 그래서 추측할 뿐이다. 목적지, 인건비, 연료, 현지 공항 이용료 등을 계산해 가격을 측정한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용기 운영사인 비스타젯은 최소 시간당 1만 5000달러(1인 기준 약 1962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왕복 20시간을 타면 한 사람당 30만 달러(약 3억9000만 원)을 내야 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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