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테토남 되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지름길, 바로 제대로 된 태닝 루틴에 달려 있다. 무턱대고 햇볕 아래 앉아 있다가는 화상과 얼룩, 노화만 얻고 끝나기 십상이다. 건강하고 균일한 브론즈빛 피부를 만들기 위한 꿀팁을 나눈다.

태닝 전 각질 관리
스크럽제나 때수건으로 부드럽게 불려둔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이 있는 채로 태닝을 하면 색이 고르지 않고 얼룩진다. 건조한 피부는 태닝했을 때 쉽게 손상된다. 적어도 태닝 하루 전부터 꾸준히 보습 크림이나 알로에젤을 발라 보습을 한다.
자외선이 약한 시간 선택
오전 10시 이전, 오후 4시 이후: 자외선이 비교적 약한 시간대를 선택한다. 초보자는 15~20분부터 시작할 것.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특히 첫날부터 30분 이상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상을 입게 된다.
태닝 오일 또는 로션 선택
브론즈 톤 피부를 빠르게 얻고 싶다면 태닝 오일을 선택한다. 단, 자외선 차단이 거의 없으므로 초심자는 위험할 수 있다. SPF 15~30 정도의 태닝 로션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태닝할 수 있다. 아주 어두운 톤을 원한다면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오일 비율을 높이는 방식을 추천한다.
태닝 시간 늘려가기
몸의 앞면과 뒷면을 골고루 10~20분씩 노출한다. 햇볕이 한쪽만 닿지 않도록 주의해 매일 10~15분씩 시간을 늘려간다. 피부가 적응할 시간을 줘야 얼룩지지 않고 예쁘게 태울 수 있다.
태닝 직후 샤워
몸을 잘 구웠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를 과하게 자극한다. 알로에 젤 또는 쿨링 보디로션을 발라 태닝 후 수분공급과 진정까지 챙기자. 피부 회복을 도와준다.

꾸준함이 만드는 테토남
하루에 많이 태우려고 하지 말고 3~4일 간격으로 점진적 태닝을 시도한다. 천천히 깊이감 있게 태우는 게 중요하다. 태닝 유지에도 보습은 생명이다. 피부가 벗겨지지 않게 계속 보습해줘야 오래 유지된다.
절대 피해야 할 것
선크림 없이 한낮에 무작정 노출, 오일을 바른 채로 오래 방치하기, 태닝 후 바로 사우나, 태닝 후 바로 각질 제거하기, 일광욕 중 잠들기. 셀프 태닝 크림이나 브론저 로션을 활용하면 자외선 노출 없이도 자연스러운 태닝 효과가 가능하지만 이 역시 사전 스크럽 사후 보습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