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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치트키, 러닝 벨트 추천 5

2025.07.29.조서형, Will Porter

혹시 아직도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뛰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죠?

러닝 팬츠는 달리는 동안 아이템을 수납하기에 여러모로 불리하다. 주머니가 작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 아이폰 프로를 넣고 10km 넘게 달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러닝 벨트는 다르다. 달릴 때 필요한 모든 장비를 지니고도 편안하게 뛸 수 있다. 허리에 꼭 맞으면서도 스마트폰, 열쇠, 신용카드, 영양 보충식까지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으며 이 모든 걸 싣고도 무겁게 쳐지지 않는다.

나는 러닝할 때 짐이 많은 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 그렇다. 처음 러닝 벨트를 산 이후로 지금까지 매번 착용하고 있다. 폰, 열쇠, 신분증, 카드, 현금을 갖고 다니면서 동시에 PB를 갱신할 수 있었다. 어떤 방식으로 달리든, 러닝 벨트를 한 번 써 보면 절대 놓고 다니지 않게 된다. 여기 GQ가 선정한 최고의 러닝 벨트를 소개한다.

GQ 선정 최고의 러닝 벨트 – Bandit Run Belt

밴딧의 러닝 벨트는 일상적인 러닝에 적합한 최애 제품이다. 프리사이즈라 사이즈 고민 없이 착용 가능하며, 신축성 있는 수납공간이 물건이 많아도 덜렁거리지 않는다. 폰, 립밤, 현금, 카드, 물티슈, 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수납해봤다. 미끄럼 방지 디테일 덕분에 격렬한 인터벌 러닝 시에도 위치가 고정된다.

트레일 러닝 최고: Satisfy Justice Dyneema Trail Band

가격이 높은 편이라 부담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트레일 및 로드 러닝에서 모두 유용하다. 큰 물건도 쉽게 수납 가능하며, 러닝 폴대를 고정할 수 있는 루프도 있다. 단점은 사이즈 조절이 불가능해 착용 시 약간 번거롭다는 것. 하지만 착용 후에는 안정적이다.

가장 편안한 착용감: Flipbelt Elite Belt

밴딧 못지않게 자주 사용하는 제품. 지퍼 포켓은 열쇠나 카드, 폰처럼 절대 떨어져선 안 되는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해준다. 후면 포켓에는 물병, 손수건, 의류 등을 수납 가능하다. 특히 반쯤 잠기는 지퍼 덕분에 착용 전에 미리 물건을 넣어둘 수 있다.

마라톤 러너용: SPIbelt Endurance Pro

기존 스파이벨트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 넉넉한 지퍼 포켓은 폰, 열쇠, 카드를 보관할 수 있으며, 4개의 젤 루프는 마라톤 중 영양 보충을 빠르게 할 수 있게 해준다. 1.5인치 너비의 탄력 있는 벨트는 장비가 가득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멀티스포츠 유저용: Portal Borders Cargo Belt

트레일 러닝, 하이킹, MTB까지 다양한 스포츠에 적합하다. 업그레이드된 힙색처럼, 조절 가능한 허리밴드와 통기성 있는 패딩 안감이 특징이다. 자켓이나 폴대를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과 100g의 초경량 무게도 장점이다.

러닝 베스트 대체품: Raide LF 2L

러닝 베스트가 불편하다면 레이드 LF 2L이 최고의 대안이다. 내부 및 외부 포켓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핏 조절 장치, 지퍼 포켓, 500ml 소프트 플라스크 전용 포켓이 포함돼 있다. 등쪽에는 통기성 있는 폼 패널이 있어 장비를 많이 넣어도 편안하다.

러닝 벨트 구매 전 체크리스트

1. 수납 용량: 짧은 거리나 간단한 러닝엔 작은 벨트가 적합하다. 장거리나 트레일용이라면 수납 공간이 많고 수분 보충이 가능한 모델을 추천.

2. 사이즈: 프리사이즈 모델은 편하지만, 전용 사이즈 제품은 보다 밀착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정확한 허리 치수를 줄자로 측정한 뒤 브랜드 사이즈 가이드를 참고하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 러닝 벨트 사이즈는 어떻게 맞추나요?
A: 조절 가능한 벨트는 허리 치수가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전용 사이즈 제품은 브랜드의 사이즈 차트를 참조해 정확하게 허리나 엉덩이 치수를 측정할 것.

Q: 러닝 벨트엔 어떤 걸 넣을 수 있나요?
A: 폰, 열쇠, 카드, 현금, 에너지 젤, 바 등을 수납할 수 있다. 고급 모델은 물병, 러닝 폴대, 자켓까지 보관 가능하다.

한 번 써보면 러닝 벨트 없이는 뛸 수 없게 된다. 추천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음 러닝부터 체감해 보길. 진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