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찾아오세요. 책도 있고, 예술 같은 뷰도 있고, 시원한 데다 무료입니다.
1️⃣ 강동숲속도서관
지난 5월 문을 연 강동숲속도서관. 벌써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울 도심 속, 자연과 맞닿은 곳에 있어 통창 너머로 펼쳐진 드넓은 숲 뷰가 예술이다. 혼자서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1인용 창가 좌석은 늘 인기가 많으니, 당분간은 오픈런을 노려야 한다. 특히 과학 특화 도서관으로, 최재천 교수님의 서재 코너도 둘러볼 것. 무려 1,200권에 이르는 책을 기증하셨다고 하니 흥미로운 과학 서적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겠다.
2️⃣ 아차산숲속도서관
아차산 등산로 중턱,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타나는 작은 도서관. 숲속 비밀 아지트 같다. 통유리 외관과 나무로 마감된 내부는 숲속 오두막에 들어온 것처럼 아늑하다. 전면 창가에 앉아 책을 펼치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까지 글자처럼 읽히는 낭만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2층 야외로 나가면 자연 경관을 품은 책마당이 펼쳐진다. 날이 선선해질 때쯤, 야외 독서도 가능할 것. 또한, 숲속 데크길을 따라 반대 방향으로 가면 아차산휴게소 카페가 있다. 햇살이 가득한 테라스 자리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숲속 다방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해 보자.
3️⃣ 의정부 미술도서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꼭 한번 둘러봐야 할 곳.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국내 최초의 미술 특성화 공공도서관이다.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3층까지 이어지는 개방형 구조는 갤러리를 연상시킬 만큼 감각적이다. 소문난 미술 애호가 BTS RM이 방문한 곳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로도 불린다. 미술, 건축, 디자인 등 관련 자료가 풍부하고, 어린이 열람 공간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가득 북캉스 명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