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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터에게 끔찍한 소식, 뎀나의 최신 구찌 컬렉션

2025.12.08.조서형, Samuel Hine

구찌의 2026 프리폴 라인은 뎀나가 이탈리아 럭셔리 스타일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심지어 이번 컬렉션의 룩북은 그가 직접 촬영했다.

만약 당신이 뎀나의 구찌 아티스틱 디렉터 임명에 회의적이었다면, 이제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이탈리아 하우스의 2026 프리폴 컬렉션이 지난 목요일 공개됐다. 스퀴시한 백, 부드러운 로퍼, 슬리지한 진, 톰 포드 시절을 연상시키는 테일러링, 그리고 그가 보그 런웨이에 직접 자신을 위해 디자인했다고 말한 가죽 레이서 재킷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비판가들이 잘못 짚은 것은, 뎀나의 옷은 반드시 거대한 개념적 성명과 결합되어야 한다고 가정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그가 발렌시아가에서 연출했던 패션극이 가능했던 이유는 실제 의류 자체를 비범하게 잘 만드는 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뎀나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멋진 점이, 완벽한 취향과 촌스러운 취향이 멋지게 긴장감을 이루며 공존하는 나라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저 브이넥 티셔츠만 봐도 알 수 있다.

뎀나가 직접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아래 스크롤을 내려 계속 볼 수 있다.

Samuel Hine
사진
Courtesy of Gucci
출처
www.g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