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에 빼먹으면 섭섭한, 현지인 추천 장칼국수 맛집 3

2026.02.20.송지현

강원도 여행에서 한 번쯤은 꼭 먹게 되는 음식이 있다. 고추장 베이스의 얼큰한 국물에 두툼한 면발이 어우러진 장칼국수다. 관광객에게는 별미지만, 현지인에게는 오래된 일상의 한 끼인 장칼국수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금학칼국수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전통 한옥 식당. 장칼국수와 콩나물밥이 주메뉴다. 좌식으로 앉으면 방바닥이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 겨울철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풀린다. 한옥 특유의 낮은 천장과 나무 기둥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국물에서 올라오는 김과 함께 식당 전체에 온기가 돈다. 얼큰한 장칼국수는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고, 담백한 콩나물밥은 함께 나오는 양념장을 곁들여 먹기 좋다. 시장을 둘러본 뒤 가볍게 속을 데우기에 잘 어울리는 식당이다.

메뉴 장칼국수 8,000원, 콩나물밥 8,000원
주소 강원 강릉시 대학길 12-6

대우칼국수

묵호의 대표 노포로, 약 60년의 전통을 이어온 식당이다. 매장 내부는 비교적 아담한 편이지만 식사 시간에는 손님이 몰려 계단 아래까지 줄이 이어지기도 한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으로, 오랜 시간 지역에서 사랑받아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공간에서 지역의 오래된 식문화와 일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현재 메뉴는 장칼국수 하나.

메뉴 장칼국수 9,000원
주소 강원 동해시 일출로 10

오뚜기칼국수

장칼국수와 흰 칼국수 등 칼국수 메뉴가 다양한 식당이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으로,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하기 좋은 편안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메뉴 선택이 어려울 때는 각자 다른 칼국수를 주문해 나눠 먹는 재미도 있다.

메뉴 장칼국수 7,000원, 장칼만두국 8,000원 흰칼국수 7,000원
주소 강원 동해시 일출로 10-1 발한상가아파트

송지현

송지현

프리랜서 에디터

송지현은 라이프스타일, 문화 예술, 음주 생활에 주목하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2013년부터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소설 <a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464147" target="_blank">'오늘은 좀 돌아가 볼까'</a>, 에세이 <a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20576" target="_blank">'동해생활'</a> 등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일상과 취향, 관계의 결을 탐색하는 글을 씁니다. 현재 'GQ KOREA'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며, 취향과 생활을 구분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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