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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워치 #예거르쿨트르

2016.06.02윤웅희

레퍼런스 Q8018420

기능 시, 분, 초, 날짜 표시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지름 39.6mm,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40시간 파워 리저브

스트랩 검은색 악어가죽, 핀 버클

가격 1천60만원

JAEGER LECOULTRE GEOPHYSIC TRUE SECOND 이 시계는 지오피직 1958에 날짜 기능을 더한 모델이다. 달걀 껍데기처럼 오톨도톨한 그레인드 다이얼과 바 인덱스, 슈퍼 루미노바 처리한 베젤링 안쪽의 야광 점 등 지오피직의 개성적인 세부는 그대로 둔 채, 3시 방향에 고졸한 날짜 창을 얹고 시곗바늘을 날렵하게 다듬었다. 또 다이얼은 중앙의 십자형을 없애 한결 정갈하게 완성했다. 덕분에 일상적인 데일리 워치는 물론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 없다. 초침 또한 좀 다르게 움직인다. 부드럽게 흐르는 것이 아니라 매초 걸음을 내딛듯 절도 있게 움직이며 보다 정밀하게 시간을 측정한다.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방식을 재현한 것인데, 예거 르쿨트르는 이 메커니즘에 ‘트루 세컨드’라는 감성적인 이름을 붙였다. 과거의 유산을 가장 미학적이고 현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에디터
    윤웅희
    포토그래퍼
    이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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