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가을

술집보다 아늑하고 스위트룸 미니바보다 사치스러운 나만의 홈바.

커피잔은 알레시 by 더플레이스.


맥주


남자의 냉장고엔 반주로 걸칠 라거 맥주가 늘 있어야 한다. 이 냉장고를 홈바로 승격시키기 위해 필요한 건 흑맥주와 묵직한 에일 맥주. 특히 국내에는 에일 맥주의 종류가 다양하게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다녀올 때, 현지 슈퍼마켓에서 한 병씩 사두는 것이 좋다. 혼자서 맥주를 마실 때는 목구멍이 찢어질 듯이 탄산이 많은 맥주보단, 곱씹을 수 있는 향긋한 에일 맥주가 간절하니까. 에일 맥주가 없다면 일반 맥주에 커피를 섞는 간단한 칵테일 레시피도 도전해볼 만하다. 맥주에 에스프레소만 한잔 넣어도 술에서 신기하게 가을 냄새가 난다. 손잡이가 달려 통쾌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맥주잔과 재미있는 병따개 소품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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