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깜작 놀랄 짓을 할 거야

심리학자이자 <초자연현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는 이유>의 저자인 리처드 와이즈먼이 과학에 기초한 세 가지 장난을 소개한다.

기를 모으시오 빨대와 병과 탁자가 필요하다. 시작하기 전에 몰래 카펫에 발을 문질러서 정전기를 일으킨다. 그리고 병 입구에 빨대를 수평으로 놓는다. “자신에게 초자연적인 능력이 생겼다고 말한 다음 빨대의 한쪽 끝 3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오른손 손가락 끝을 모아서 문지르세요. 빨대가 병 입구에서 회전해서 손가락 쪽으로 움직일 겁니다.”

마법의 손가락 지원자의 오른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게 한다. 당신의 왼손으로 자원자의 오른손에 깍지를 낀다.
양 손의 검지를 뻗어 끝이 닿게 한다. 지원자에게 자기 오른손의 엄지로 각각의 검지옆을 두드리게 한다. “지원자의 두뇌는 엄지가 자신의 왼손 검지를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검지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게 되죠.”

네가 너로 보이니? 큰 거울 앞, 약 50센티미터 떨어진 곳에 친구를 세운다. 친구 뒤편에 촛불을 놓고 불을 끈다. 이탈리아의 심리학자인 조반니 카푸토의 말에 따르면 약 70퍼센트의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한다. “이런 효과는 거울 앞에 선 친구가 ‘블러디 메리’라는 말을 열세 번 말할 경우 더 커진다고 합니다.”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지만, 여하튼 그런 주문이 두뇌가 서로 다른 모습을 하나의 영상으로 모으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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