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나 혼자 깎는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지만, 나는 다르다.

[Bangs]

일반적으로는 머리카락이 촉촉한 상태에서 자르는 것이 좋다. 모발의 뻣뻣함을 완화하고, 형태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다. 단, 마르고 나면 젖었을 때보다 길이가 짧아진다. 곱슬머리일수록 심하다.

01 커트 가위를 사선으로 세워 앞머리가 떨어지는 모양대로 조금씩 자른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한 번에 너무 많은 가닥을 자르지 않는 것. 그래야 전체적인 형태가 자연스럽고 가위질을 잘못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앞머리가 너무 무거워 보인다면 틴닝 가위로 가볍게 숱을 쳐낸다.

02 가르마에서 가까운 부분일수록 길게, 먼 부분일수록 짧게 자르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머리를 한 쪽 방향으로 정리했을 때 길이가 균일해진다. 앞머리를 네다섯 부분으로 나눈 후, 조금씩 사선 방향으로 자른다. 물론 사선의 방향은 머리를 넘기는 방향과 같아야 한다.

03 젊고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내고 싶다면 뱅헤어도 괜찮다. 자르는 방법도 비교적 쉬운데, 앞머리를 정수리에서부터 앞쪽으로 가지런히 빗질한 후 손톱 모양처럼 살짝 둥글게 자른다. 형태가 너무 둔탁하거나 무거워 보인다면 틴닝 가위로 가볍게 숱을 쳐 질감을 살린다.

 

[Side Part]

옆머리가 길다면 가위만으로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일단은 머리의 구획을 정확히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 이마 모서리를 기준으로 윗머리와 옆머리를 구분한 후 잘라야 실수가 없다.

01 전체적인 길이를 정하는 단계. 옆머리를 얼굴 쪽으로 정리한 다음 원하는 길이만큼 자른다. 이때 가위를 빗과 수직 또는 사선이 되도록 세워 잘라야 자연스러운 선이 나온다. 길이를 확인해가며 자르는 게 좋다.

02 옆머리를 반대 방향, 얼굴의 바깥쪽으로 당겨 올린다. 옆머리에 층을 내 좀 더 가볍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다. 빗을 이용해도 좋고, 옆머리가 적당히 길다면 손가락 사이에 고정시켜도 된다.

03 빗 또는 손가락을 가이드 삼아 조금씩 자른다. 가위를 세워 잘라야 뭉툭한 일자 머리를 피할 수 있다. 전체적인 형태를 확인한 뒤, 부피감을 줄이거나 텍스처를 만들고 싶다면 틴닝 가위로 숱을 친다.

 

[Using Hair Clipper]

짧은 머리는 헤어 클리퍼로 다듬는다. 캡을 씌워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일정한 길이로 자를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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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cut 옆머리와 뒷머리를 클리퍼로 짧게 정리한 스타일. 어느 부분을 짧게 밀고, 길게 남길 것인지 생각한 후에 원하는 형태로 민다. 길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흔히 ‘투블록’이라고 부르는 머리도 일종의 언더컷이라고 보면 된다. 몇 번의 연습을 거치면 집에서도 충분히 혼자 자를 수 있다.

Induction Cut 일명 ‘빡빡머리’. 트리머로 자를 수 있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머리로 원하는 길이를 정한 다음 천천히 밀어준다. 마지막에는 손거울을 사용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잘렸는지 확인하고, 구레나룻과 밑머리의 잔털을 깔끔하게 정리한다.둥글고 매끈한 두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Tools]

 

머리와 수염, 눈썹을 한 번에 정리할수 있는 올인원 제품. 풀사이즈 트리머와 정밀 트리머, 헤어 클리퍼 등 7가지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클리핑 캡을 교체하면 최대 18가지 길이 설정이 가능하다. QG3371 11만9천원, 필립스.   

머리와 수염, 눈썹을 한 번에 정리할수 있는 올인원 제품. 풀사이즈 트리머와 정밀 트리머, 헤어 클리퍼 등 7가지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클리핑 캡을 교체하면 최대 18가지 길이 설정이 가능하다. QG3371 11만9천원, 필립스.

 

 

 

미용 가위는 크게 커트 가위와 틴닝 가위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가위처럼 생긴 것이 길이를 자를 때 쓰는 커트 가위고, 한쪽 날이 톱니 모양으로 생긴 것은 숱을 치거나 텍스처를 내고 싶을 때 쓰는 틴닝 가위다. 커트 가위 52만원, 틴닝 가위 58만원, 모두 마츠카제.   

미용 가위는 크게 커트 가위와 틴닝 가위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가위처럼 생긴 것이 길이를 자를 때 쓰는 커트 가위고, 한쪽 날이 톱니 모양으로 생긴 것은 숱을 치거나 텍스처를 내고 싶을 때 쓰는 틴닝 가위다. 커트 가위 52만원, 틴닝 가위 58만원, 모두 마츠카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헤어 트리머. 헤어캡을 교체할 필요 없이, 링을 돌려 캡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4밀리미터부터 16밀리미터까지 다섯 가지 길이로 조절이 가능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헤어 트리머 JC-4761 3만4천원, 조아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헤어 트리머. 헤어캡을 교체할 필요 없이, 링을 돌려 캡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4밀리미터부터 16밀리미터까지 다섯 가지 길이로 조절이 가능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헤어 트리머 JC-4761 3만4천원, 조아스.

 

 

 

원래는 눈썹이나 코털 등을 다듬기 위해 만든 제품이지만, 구레나룻이나 귀 둘레, 밑머리처럼 세밀한 부분을 정리하는 데도 좋다. 3밀리미터와 5밀리미터 길이의 눈썹 빗을 함께 제공한다. NT3160/10 2만3천원, 필립스.

원래는 눈썹이나 코털 등을 다듬기 위해 만든 제품이지만, 구레나룻이나 귀 둘레, 밑머리처럼 세밀한 부분을 정리하는 데도 좋다. 3밀리미터와 5밀리미터 길이의 눈썹 빗을 함께 제공한다. NT3160/10 2만3천원,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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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패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