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케이팝

‘강남스타일’ 이후 약 3년, 과연 케이팝은 여전한가? <피치포크>의 필자이자 케이팝 관련 블로그 ‘K-PENDIUM’을 운영하는 야곱 도로프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현아의 ‘Bubble Pop!’과 소녀시대의 ‘The Boys’부터였을까? 케이팝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나름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몇몇 해외 음악 매체가 ‘Bubble Pop!’에 주목하며 케이팝이 소수의 ‘마니아’를 넘어 ‘힙스터’들에게까지 번지는 것처럼 보였고, ‘The Boys’는 케이팝을 주류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렸다. 엄밀히 따지면 2009년 원더걸스가 시작이다. 조나스 브라더스 콘서트에서 ‘Nobody’를 불렀는데, 그때 미국에서 첫 케이팝 기사가 나왔다. 사실 ‘Bubble Pop!’ 이후에도 케이팝을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소수의 마니아들 정도. 그 즈음 엘리트 짐나스틱스의 제임스 브룩스가 케이팝 믹스를 만들었는데, 그게 힙스터들 사이에서 꽤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인적으로는 애프터스쿨의 ‘Shampoo’를 듣고 케이팝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리고 ‘강남스타일’이 나왔다. 모두가 케이팝을 알게 됐다. ‘강남스타일’이 케이팝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

꼭 그렇진 않다. ‘강남스타일’은 성공했지만, 케이팝은 이후 길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들의 케이팝에 대한 인식이. 동의한다. 그때는 ‘강남스타일’이 케이팝의 전부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음악에까지 공감했다고 보긴 어렵다. 그보단 재미있는 농담을 받아들이는 쪽에 가까웠다. ‘강남스타일’은 유쾌하다. LMFAO의 노래와 비슷하게 소비된 것이다. 중년의 한국 남자가 부른, 서울의 특정 지역에 관한 노래가 그렇게 히트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웠다. 반면, 이후 케이팝에 대한 인식엔 먹구름이 끼었다.

‘강남스타일’ 이후 케이팝을 소비하는 사람들에도 변화가 생겼나? 이전엔 ‘오타쿠’들만 케이팝을 들었다. 이를테면 제임스 브룩스나 그라임스 같은 ‘쿨’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다. 그리고 대부분은 케이팝을 깊이 있게 듣지 않았다. 맘에 드는 노래가 한두 곡 있어도, 다른 노래를 찾기 어려워서다. 나도 케이팝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씩 투자했다. 그래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바로 그게 문제다. 케이팝 기획사들이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할 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그들은 일단 케이팝에 흥미를 느끼는 힙스터를 겨냥해야 한다. 케이팝이 ‘쿨’해 보이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들. 아직 아시아 팝 음악에 대한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제일 잘나가는 사람들이 케이팝을 듣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미국 또는 유럽 진출을 선언한 뮤지션들은 소수를 공략하는 대신 모두 ‘강남스타일’ 같은 대형 히트곡을 만들고 싶어 했다. 주류 음악계의 유행을 따르거나, 해외 작곡가를 섭외하거나. 싸이의 ‘Gentleman’, ‘Hangover’, 좀 더 멀리는 소녀시대의 ‘The Boys’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맞다. 일단 소녀시대는 너무 낯설었다. 걸그룹 멤버가 (당시) 9명이나 된다는 것 자체가 그랬다. 미국에선 전례가 없는 일이다. 무대를 보면서 누구에게 집중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다섯 명 정도면 충분하다. 반대로 뮤직 비디오는 너무 친숙했다. 힙스터들이 흥미를 느끼기엔 평범했달까?

오히려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같은 노래가 더욱 새로울 수 있다. ‘까탈레나’에 대해 짧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많은 작곡가와 케이팝 애호가들이 그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국의 작곡가들과 뮤지션들은 그런 장르의 음악에 더 투자해야 한다. 좀 이상한 노래지만 음악적으로 들여다볼 가치가 있다. 코러스가 인도 펀자브어인 점도 아주 재미있는 요소다.

최근 케이팝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기회가 남아 있다는 말인가? 완벽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본 팝 음악과의 차별화. 특별하지 않다면, 아시아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을 이유가 없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케이팝을 제대로 알리기 좋은 시기다. 아시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요즘 방영 중인 TV 시리즈 <프레시 오프 더 보트>는 대만계 미국인 가족 얘기인데, 그렇게 아시안이 부각된 드라마가 성공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워킹 데드>의 스티븐 연도 인기가 많다. 주류 콘텐츠에서 섹스어필하는 아시아계 남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건 처음이라 봐도 무방하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가시적 성과를 거둔 한국 래퍼 키스 에이프의 ‘It G Ma’ 같은 노래가 미국 시장에 5년 전에 알려졌다면 욕을 먹었을 것이다. 어떤 노래를 베낀 것일 뿐이라고. 그렇지만 요즘 미국에선 그 노래를 ‘쿨’하다고 받아들인다. CL도 곧 미국에서 음반을 낸다. 그녀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 일하는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음악 시장은 항상 진짜 아티스트를 찾았다. 예를 들어 백인이 힙합 음악을 한다면 ‘진짜’인 누군가의 인정이 필요했다. 닥터 드레의 지지를 받은 에미넴처럼. 하지만 최근 제일 뜨거운 래퍼인 맥클모어와 이기 아잘레아는 그런 든든한 배경이 없는 백인이다. 특히 이기 아잘레아는 가짜 그 자체다. 호주 출신 래퍼가 의도적으로 흑인 목소리로 랩을 하고 엉덩이를 부각시킨다. 반발이 거세지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굉장한 인기를 얻었다. CL은 음악이 정말 실망스럽지 않은 이상 성공할 확률이 높다. YG는 지난 5년간 꽤 영민한 전략을 썼다. 스크릴렉스, M.I.A., 디플로 등이 CL을 지지한다. CL이 뭔가 내면 그들의 SNS에 그녀의 노래가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CL은 바로 ‘쿨’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강남스타일’ 이후 케이팝에 대한 인식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하지 않았나? 재미 위주의 주류 문화로 부각되면서 일부는 등을 돌렸다. 단기적으로는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론 어쨌든 좋은 일이다. 과연 ‘강남스타일’ 없이 키스 에이프의 ‘It GMa’가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근래 50년간 ‘강남스타일’만큼 대중에 노출된 아시아 음악은 없었다. 그리고 그 노래 덕분에 한국이 꽤 모던한 나라라는 인식도 생겼다.

재미있는 사실은, 케이팝 열풍이 사그라드는 것과 동시에 한국 내 아이돌 신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지금 가장 기대하고 있는 뮤지션은 누구인가? 일단 CL은 전형적인 케이팝 스타라고 말하긴 어렵다. 미국 프로듀서, 뮤지션들과 일하고 있으니까. CL을 제외하면 가인과 f(x)를 꼽고 싶다. 피치포크에 기고한 ‘20 Essential K-Pop Song’ 기사에도 f(x) 노래를 세 곡이나 뽑았다. ‘미행’, ‘첫 사랑니’, ‘Red Light’.

한국의 힙스터들도 f(x)를 좋아한다. 하지만 오히려 f(x)는 같은 소속사의 소녀시대와 달리 미국이나 유럽 시장 진출에 욕심을 내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가인도 마찬가지다. 대형 기획사들은 성공할 수 있는 아시안 팝 음악이 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소녀시대가 이미 유명하니, 소속사는 그 그룹에 집중한다. 하지만 범아시아권의 인기와 별개로 지구 반대편에선 굉장히 다른 걸 원하고 있다. ‘The Boys’는 굳이 비교하자면 케샤의 노래들과 큰 차이가 없다. 반면 f(x)는 한국 및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있지만,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는 건 아닌 듯하다. 어쩌면 그렇게 아시아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요소가, 미국에선 큰 성공을 거두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특이하고 색다른 방식이 아닌, 정말 멋지고 섹시한 케이팝 아이돌 그룹이 해외 작곡가의 곡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보나? 예를 들어 퍼렐 윌리엄스가 곡을 준다고 가정한다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걸그룹이라면. 솔로 여자 가수라도 괜찮다. 하지만 그런 성공은 단발성일 가능성도 크다. 기획사에서 f(x) 같은 그룹을 일단 진출시켜 입소문을 내고, 다음 그룹이 완전히 주류 시장을 노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케이팝이란 말엔 장르적 함의가 전혀 없다. 케이팝 이 어떤 음악이라고 생각하나? 서로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 장르, 분위기를 한 곡 안에 섞는다는 점이 제일 흥미롭다. 심지어 한 구절 안에 녹여 낼 때도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듣기에 자연스럽다. 한국 영화와도 비슷하다. 가벼운 코미디로 시작해서 스릴러물이 됐다가 격렬한 액션신 이 등장한 뒤 비극으로 끝난다든지. 할리우드에선 드문 진행 방식이다. 그런데 한국 영화감독과 스태프들은 여러 요소를 잘 섞어 하나의 매력적인 영화를 만들어낸다. 힙스터들은 대개 이런 요소에 끌린다. 그들은 곡의 모든 디테일을 듣고 거기서 재미를 찾는 세심한 사람들이다. 걸스데이의 ‘기대해’를 들어보면, 전체적으론 일반적인 클럽 음악이다. 그런데 곡 후반부에 드라마틱한 ‘빌드업’에 이어 갑작스레 전조되는 부분이 있다. 전 세계 어떤 클럽 음악에도 그런 곡 진행은 없다. 음악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멋진 일이다.

90년대 가요를 들어본 적이 있나? 몇 달 전, 90년대 가요가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금의 케이팝은 그런 90년대 댄스 음악의 여러 요소를 포함 또는 계승하고 있다. 그때 곡들을 지금과 비교 해보면 어떤가? 방금 얘기한 케이팝의 독특한 성질은 서태지의 음악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서태지가 한국 음악계에 남긴 가장 큰 선물은 그의 작업 방식이다. 엄밀히 따지면 그는 꽤 많은 요소를 당대 팝 음악에서 훔쳐왔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할 당시, 그는 그저 자신이 좋아하던 음악을 마구 섞어 자기 곡을 만든 것처럼 보인다. 그 곡들이 뛰어났다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좋아했다. 한국에선 들어 본 적이 없는 종류들이었으니까. 알앤비, 뉴잭스윙, 랩 등등. 그때 그가 음악을 만들던 방식이 결국 장기적으론 케이팝에 도움이 되었다. 서서히 생기던 대형 기획사들에게 비빔밥 같은, 좀 괴이한 음악도 히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것이다. 물론 서태지는 진화하며 자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Christmalo. win’은 역사상 손꼽히는 곡 중 하나라 말하고 싶다. 정말 불쾌하고 요상한 것들을 집대성해 한 곡으로 합쳤다. 난 서태지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본다. 아니라고 해도 이미 그는 자신만의 방법론을 완성했다.

서태지의 성공을 통해 기획사들 사이에 “뭐든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는 말인가? 그렇다기보다는 서태지가 한 대로 따라가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 f(x)를 예로 들어보자. f(x)의 음악은 유럽 프로듀서가 만든 게 많지만, 그런 곡은 한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Red Light’를 만든 작곡가팀 중 누군가가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리한나에게 곡을 주려 시도한 적이 있는데, 리한나 측에서 그 곡이 너무 독특하다며 미국시장 대신 케이팝시장을 권유했다고. 케이팝 시장은 그렇게 특이한 노래가 자연스럽게 소비되고 있고, 그래서 특별하다.

케이팝이 정점에 올랐을 때, 그 중심엔 작곡가들이 있었다. 신사동 호랭이, 테디, 스윗튠 등. 지금도 주목하고 있는 작곡가가 있나? 여전히 신사동 호랭이를 주목한다. EXID의 ‘위아래’나 ‘아예’ 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그는 확실히 장르를 변용하고 접목시키는 요령이 있다. 가인의 ‘팅커벨’을 쓴 정석원도 놀랍다. 내 친구들이 왜 그렇게 케이팝을 좋아하냐고 물을 때마다, 난 ‘팅커벨’을 들려줬다. 그러면 모두 그 노래가 굉장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팅커벨’은 파격적이다. 당대 팝, 주로 댄스곡의 기반이 되는 4/4박자의 규칙을 무너뜨린다. 마디 안에서 박자를 불규칙적으로 쪼개고, 비트가 멈추고 사라지기도 한다. 에이펙스 트윈이나 시도할 법한 실험이다.

한편 래퍼 키스 에이프의 ‘It G Ma’는 오랜만에 미국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페이더>, < 컴플렉스UK >, <바이스 노이지> 등 많은 해외 음악 매체가 ‘It G Ma’에 주목했다. 뉴욕의 클럽 공연을 매진시키기도 했고. 케이팝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을까? 그보단 완전히 다른 방식의 성공에 가깝나? 그 노래를 케이팝이라 말하긴 어렵다. 그보단 한국적 요소가 다소 포함된 랩 곡이라 보는 게 알맞아 보인다. 하지만 그의 대한 관심은 분명히 케이팝의 연장선에 있다. 최근 4~5년간 외신 기자들은 적든 많든 꾸준히 케이팝을 다뤄왔다. 미국의 음악 애호가들은 지금 좋은 한국 음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다면 애프터스쿨의 ‘Shampoo’로 케이팝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과, ‘It G Ma’를 즐기는 사람들을 한 범주에 묶을 수 있나? 그렇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겹친다. 난 둘 다 좋아하는 쪽이고.

‘It G Ma’가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뒀는지는 여기선 정확히 알아채기 어렵다. 어떤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나?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의 중간 규모 클럽에서 열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It G Ma’ 한 곡으로 이 정도 인기를 이끌어낸 것은 인상적인 일이다. 미국 뮤지션들과의 협업 소식도 들려온다. 인지도 없이 기존 래퍼들과 협업 곡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두가 그를 알지는 못해도 언더그라운드, 인스타그램, 힙스터 그룹, 패션계에선 꽤 이름을 알렸다.

그처럼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을 위한 시장도 충분히 존재한다고 보나? 그렇다. 그가 특별하다면.

되레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이 기존 케이팝보다 차별화되는 지점이 적을 수도 있다. 이미 나와있는 종류의 음악을 한국말로 부르는 데 그친다면 무조건 실패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인정받는 한국 인디 뮤지션도 있다. 예를 들면 잠비나이. 한국 전통 악기를 쓰면서 자기만의 사운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야광토끼도 몇몇 페스티벌에서 공연 제의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해외 작곡가들의 곡 참여 제안을 받기도 했고.

지금까지 나온 케이팝 중 가장 중요한 노래를 꼽는다면? 최고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곡은 서태지의 ‘난 알아요’다. 당시 한국 시장은 현대적인 곡을 부르고 춤출 수 있는 젊은 뮤지션을 필요로 했다. 그러니 서태지가 아니라 다른 누구였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여러 장르를 섞는 작법이 탄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 케이팝을 듣는 사람은 누구인가? 1년 전에 이 질문을 받았다면, 나는 전과 변한 게 없다고 답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바뀌었다. 사실 키스 에이프 전에 바비와 도끼의 2104 시상식 공연도 꽤 화제가 됐다. 힙합 커뮤니티에서도 꽤 반응이 좋았다. 기존에 케이팝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아닌, 장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케이팝 뮤직비디오와 화려한 패션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왜 케이팝이란 음악 자체가 특별한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져야 한다. 지금부터가 진짜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