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터프한 노트북

파나소닉의 4세대 터프북 CF-53. 미 국방성 군사 규격을 만족하는 내구성은 여전하다.

RATING ★★★★☆FOR <미션 임파서블>.

RATING ★★★★☆
FOR <미션 임파서블>.

 

 

REPORT 노트북에 손잡이가 달렸다는 건 멋지다. 적어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세계와 대면하는 사람을 향한 경외는 어느 시대든 유효할 테니까. 홀로 우뚝하다는 터프북에 대한 평가는 칭찬인 한편 질투였다. 산업용 노트북이면서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자도 곁눈질하게 만든 것이야말로 터프북의 업적이었다. CF-53은 좀 더 곁눈질하기 수월해진 ‘러기드 노트북’의 선구자, 파나소닉의 4세대 터프북이다. ‘세미-러기드’로 ‘풀리-러기드’보다 가볍고 효율적이다. 미 국방성 군사 규격을 만족하는 내구성은 여전하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로 76센티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무방하고, 표면 특수 코팅으로 흠집에도 대응한다. 진동이 심한 환경이나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기 쉬운 야외에서도 문제없다. 모든 단자에 덮개를 장착하고 하드디스크를 모듈화하는 등 역시나 아주 작은 틈도 없다. 반사 방지 코팅된 14인치 LCD는 1,000cd/m²의 화면 밝기를 보여준다. 야외 환경에서의 안전만 중요하게 생각한 건 아니다.

DOUBT 소비자가 3백90만원, 무게 2.65킬로그램. 부담스러운 조건인데, i5-4310U CPU로 하드웨어가 그리 특출나지도 않다. 곁눈질은 곁눈질로 끝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