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

이런 향수를 쓴다면, 길가의 돌멩이조차 돌아볼 것 같다.

01 플로라벨리오 17만5천원(100ml), 딥티크. 02 플래시 백 21만원대(100ml), 올팩티브 스튜디오 by 메종드파팡. 03 휘그 티 18만5천원(100ml), 니콜라이. 04 풀 오브 라이프 9만8천원(50ml), 올팩티브 프로젝트 by 메종드파팡. 05 이노썽트 프라질리떼 17만8천원(100ml), 샤보. 06 아쿠아 유니버셜 18만6천원(70ml), 메종 프란시스 커정. 07 가이악 10 64만원(100ml), 르 라보. 

 

[AND MORE]

FLORAL 플로럴 계열은 지나치게 여성적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튜버로즈는 남성에게도 매우 잘 어울린다. 세련되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내는 것이 특징. 카날 플라워 47만8천원(100ml), 에디션 드 퍼퓸 프레드릭 말. 

TOBACCO 조지 4세가 좋아했던 향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향수. 쿠바 하바나와 버지니아에서 채집한 최상급 담뱃잎에 베르가모트와 생강, 사향을 더해 고급스러운 향조를 구현했다. 타바롬므 34만8천원(75ml), 크리드. 

MUSK 황금빛 머스크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따뜻한 머스크 향을 지녔다. 첫 향은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잔향은 부드럽게 오래 지속된다. 무스치오 오로 17만8천원(100ml), 산타마리아 노벨라. 

GREEN 조향사 셀린느 바렐과 협업으로 제작한 향수. 지중해의 초목과 풍광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이티 베티버와 바질 오일, 유자 어코드를 혼합해 싱그럽고 상쾌한 향취를 완성했다. 테싯 11만7천원(50ml), 이솝. 

LEATHER 좀 더 도발적인 향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눈여겨볼 것. 라즈베리, 유향, 앰버 우드와 함께 조향해 가죽의 동물적인 느낌과 매끄러운 질감을 우아하게 표현했다. 투스칸 레더 27만원(50 ml), 톰 포드. 

ORIENTAL 허브와 향신료로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장미와 코리앤더가 먼저 코끝에 와 닿고, 그 뒤로 벤조인과 헬리오트로프, 바닐라 향이 길게 이어진다. 카쉬누아르 17만6천원(100ml),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CITRUS 지중해의 태양과 푸르른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블루 메디떼라네오 라인의 제품. 오렌지와 만다린, 레몬 향의 상큼한 시트러스 톱 노트가 인상적이다. 아란치아 디 카프리 14만5천원(75ml), 아쿠아 디 파르마. 

AROMATIC 파릇파릇한 민트 향이 지배적이지만, 톱과 베이스 노트에 베르가모트와 삼나무를 배치한 덕분에 단조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맑고 투명한 이미지의 향수. 멍뜨 프레슈 23만원(100ml), 힐리 by 메종드파팡. 

WOODY 우드 원료 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라오스산을 사용해 깊고 단단한 향을 낸다. 또한 필리핀 엘레미 레진과 샤프란, 파출리 등을 조합해 신비로운 느낌을 더했다. 우드 32만9천원(70ml), 메종 프란시스 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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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KOREA 패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