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앤다이나믹 MH40

저음역대의 울림이 짱짱한 편이지만, 소리의 균형을 무너뜨리진 않는다.

REPORT 케이스에서 꺼내, 처음 봤을 땐 작정하고 만든 ‘패션 아이템’인 것 같았다. 왠지 소리에 대한 고민이 소홀할 것 같다고 의심했다. 그래서 마음먹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부단히 단점을 찾고자 했지만 특별히 부족한 지점이 없었다. 저음역대의 울림이 짱짱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강조해서 소리의 균형을 무너뜨리진 않는다. 겉모습이나 50만원대라는 가격대를 염두에 두었을 때 함께 떠올릴 만한 두 회사가 있다. 뱅앤올룹슨과 바우어앤윌킨슨. 하지만 마스터앤다이나믹은 그 두 회사와는 확연히 다른 소리를 만들었다. 더 낫다고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저울로 잰 듯이 모든 음역대에 소리를 골고루 뿌리는 공평함을 지녔다. 

DOUBT 소리는 경쾌하고 가벼운 편이지만 무게는 360그램으로 꽤 나가는 편이다. 분명 MH40을 구입했다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음악을 듣고 싶을 텐데 장시간 착용하고 걸어 다니면 목이 좀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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