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신간 네 권

 

<사십사> 소설가 백가흠이 자기 세대, 즉 “기억보다 망각이 비대해진” 40대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네 번째 소설집이다. 솔직하고 고통스러운 반성의 시간이 면밀하게 이어진다.

<플랫폼> 미셸 우엘벡은 치우치지 않은 의견은 의견이 아니라고 믿는다. 이 논쟁적인 작가는 이번에 사랑을 이야기한다. 핍쇼를 보며 성욕을 해결하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씨네21>의 이화정 기자가 세계 벼룩시장을 탐문한 여행기이자 빈티지 수집을 위한 힌트다. 빈티지는 “누군가 돌아보지 않고 지나치는 ‘뒷모습용’ 작은 거울”이라고.

<월급을 경영하라> 재테크의 고정관념에 도발을 거는 책이지만, 모험과는 가장 먼 곳에 있다. 월급으로부터 출발하는 현금흐름표 작성법, 고지의무 위반을 피하는 보험 가입 팁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