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의 한恨

<스티브 잡스> / 아래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와 악연이 깊다. 거의 스탠리 큐브릭 정도인데, 그래도 여전히 젊(다고 믿고 싶)으니까 기회가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가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찍는다고 했을 때 웬일인지 과녁은 정확히 오스카를 향하는 것 같았다. 예상과 전망도 나쁘지 않았는데 최근 바람의 방향이 ‘동남풍’으로 바뀌었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대니 보일이 만나,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스티브 잡스>를 만들었는데,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잘해야 본전이라고 믿었던 전기 영화에서 패스벤더는 어떤 연기가 오스카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증명을 했(다고 한)다. 과연 오스카 행방은 어디로 갈까? (여기에 <블랙매스>의 조니 뎁까지 더하는 분위기다.) <레버넌트>와 <스티브 잡스> 모두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