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노말 트리오

평범한 얼굴로 비범함을 초월한 세 개의 시계

zenith

 

 

장 그르니에는 말했다. 이면에 가려진 것에 대해 우리는 짐작으로밖에 알지 못하는데, 정작 단 하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라고. 제니스가 만든 ‘엘리트 울트라 씬’ 역시도 마찬가지다. 시계의 요체는 보이지 않는 곳의 3.47mm, 무브먼트 ‘엘리트 681 오토매틱 칼리버’에 모두 담겼다. 4,500단계에 이르는 생산 과정을 거쳐 22개의 각기 다른 메탈 소재가 사용된 이 무브먼트는 시간당 28,800회 진동하며 50시간 분량의 시계 동력을 저장할 수 있다.

 

XP

 

쇼파드 ‘L.U.C XP’의 두께는 불과 6.98mm. 그럼에도 이에 집약된 기술은 한 점 얄팍함이 없다. 시간당 28,800회에 이르는 진동수에 자그마치 65시간에 달하는 파워 리저브, 이는 쇼파드가 자랑하는 무브먼트 ‘L.U.C 96.17-L’로 가능해졌다. 거기에 이를 둘러싼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케이스까지. 이렇듯 심미와 기능은 시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으로도 보장될 수 있다.

 

G

손수 광을 낸 케이스, 유려한 곡선의 러그, 정적인 인덱스 그리고 나뭇잎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시곗바늘까지. 단출해 보이는 이 모든 요소들은 1966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진동수를 가진 무브먼트를 선보였던 브랜드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조용한 폭죽과도 같다. ‘지라드 페리고 1966’은 ‘GP03300-0030’을 무브먼트로 탑재, 46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30m 방수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