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로 만든 시곗줄

타이맥스가 레드윙이 만든 시곗줄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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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윙은 1905년부터 부츠를 만들었다. 타이맥스는 1854년 설립된 ‘워터베리 클락 컴퍼니’가 전신인 시계 브랜드. 분야는 서로 달랐지만 추구하는 가치는 같았다. 가치의 뿌리는 격식보다 실제적 효용을 중시하는 미국식 실용주의. 이들은 쉽고 편하며 튼튼한,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표가 붙은 물건들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서로 힘을 합쳐 만든 ‘타이맥스x레드윙 워터베리 워치’ 역시도 그런 가치 아래 만들어진 시계. 시계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타이맥스의 디자인과 100여년 간 농익은 레드윙의 무두질 솜씨를 모두 담았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더해지는 가죽 스트랩의 멋은 레드윙의 워크 부츠가 가진 그것과 꼭 닮았다. 시계는 직관적인 다이얼과 5기압 생활 방수, 3시 방향의 날짜창을 더함으로써 실제 삶에 요구되는 시계의 기본 요소를 충족시켰다. 또 한 가지 반길 일이라면 상식적인 가격표가 붙었다는 점. 이것이야말로 미국식 실용주의가 가진 순기능이 아닐까. 한 두 번의 술자리만 사양하면 이 시계는 현실이 된다. 가격은 17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