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트와이스 #쯔위

트와이스 아홉 명의 진짜 얼굴을 보며 물었다. “자기가 예쁘다는 건 잘 알죠?”

화이트 니트 톱은 클럽모나코, 데님 팬츠는 엠 미소니.

온종일 자세가 어쩜 이렇게 꼿꼿해요? 어릴 땐 구부정했는데, 그럴 때마다 아빠가 와서 허리를 딱 펴줬거든요. 그러면 몸매가 예뻐 보이고 자신감도 생기니까 신경 쓰게 됐어요. 저 되게 자신감 없거든요. 촬영할 때는 자신감 있는 척하는 거예요.

하지만 자기가 예쁘다는 건 잘 알죠? 자신감 있는 여자는 예쁘죠. 근데 더 예뻐지고 싶어요. 박진영 PD님이 외모만 예쁘면 안 되고, 맘도 건강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더 많이 공부해야 돼요.

흐트러지고 싶을 때 없어요? 저는 제가 자유롭다고 생각해요.

빈틈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인데. 그래 보여요? 친구들이 처음 보면 되게 무섭대요. 근데 친해지면 진짜 아닌데. 저 말도 많아요.

쯔위에게도 외모에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나요? 없어요. 엄마 아빠가 고생하셔서 절 이렇게 태어나게 해주신 거죠. 하하.

설현과의 비교라면요? 각기 다른 이동통신사의 모델이기도 한데. 설현 선배님 몇 번 뵈었는데, 사진 볼 때마다 ‘이런 포즈를 하면 몸매가 예쁘게 나오는 구나’, 생각해요. 보고 배우죠. 그런데 사람마다 매력이 다르니까, 비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쯔위의 방에는 뭐가 있나요? 강아지 인형, 팩하는 마스크. 그리고 얼굴에 바르는 크림, 매니큐어….

잠을 제일 많이 자는 멤버도 쯔위지만, 제일 부지런한 멤버도 쯔위라면서요? 항상 집에 오면 스트레칭하고 자고. 습관이 됐어요. 저희 엄마가 관리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크림 같은 걸 추천해줘요. 그러면 안 써볼 수 없잖아요.

엄마 닮았어요? 아빠도 좀 닮았는데, 엄마 닮았단 얘길 더 많아 들어요.

그런데 귀가 뾰족해서 별명이 요다예요? 네. 머리 넘기면 귀 보일 때 요다 같다고.

보통 여자 아이돌 귀가 뾰족하면 ‘엘프’라고 하는데. 엘프? 저는 처음에 요다가 뭔지도 몰랐어요. 사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제가 봐도 닮았어요.

말할 때 성조랄까, 그런 게 거의 없어요. 감정을 일부러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처럼.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잘 안 보여주는 편이에요. 저희 멤버들 다 카메라 앞에서 운 적 있는데, 저만 없어요.

심지어 그 가혹한 < 식스틴 > 할 때도 안 울었잖아요. 맞아요. 근데 엄마랑 통화할 땐 좀 잘 울어요.

그러면 평소엔 꾹 참는 거예요? 사람 많은 데서 우는 게 적응이 안 돼요. 혼자 방에서 울거나, 엄마랑 얘기하면서 울거나….

모국어를 쓸 때와 한국어를 쓸 때, 쯔위는 좀 다른 사람인가요? 똑같아요. 한국 오기 전에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제 말투가 좀 바보 같대요.

질투하는 거 아니에요? 에이. 아, 그런 말은 들은 적 있어요. 쯔위 별로 안 예쁜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 별로 신경은 안 써요.

쯔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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