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맛을 가진 티백 11개

술 마시던 겨울이 끝나고 차 마시는 봄이 왔다.

봄의 맛 이 계절에 마시기 좋은 티백 11개. 제품 설명서에 적힌 ‘우리는 시간’을 잘 지켜 마셔본다.

1 타발론 망고 멜랑 말린 망고 껍질 향이 바람결에 실려오듯 콧속으로 살랑 들어온다. 2 웨지우드 퓨어 다즐링 입 안을 쓸어내듯 맛과 향이 깔끔하다. 3 이퀄익스체인지 오가닉 얼그레이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공정무역으로 생산히는 스리랑카 홍차. 4 리쉬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익숙한 풍선껌 향이 박력있게 올라오는데, 입에선 오히려 풀 향이 스친다. 더운 나라에서 자주 느꼈던 그 향. 5 로네펠트 버베나 레몬그라스 향에 산뜻한 풀 향이 더해져 차갑게 마시면 여름을 앞당기는 맛. 6 바질루르 그린 프레쉬니스 건빵 속 별사탕처럼 민트 향이 간간히 터져 나와 봄에 마시기 딱 좋은 녹차. 7 런던 프루츠&허브 레몬&라임 제스트 봄 바람이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할 때 마시기 좋다. 레몬의 달콤한 신맛과 라임의 뿌리는 듯한 신맛이 모두 느껴진다. 8 자낫 스트로베리 아찔하고 묵직한 딸기 향의 홍차. 차가운 물에 우려서 아이스티로 마시기에도 좋다. 9 알디프 스페이스 오디티 은하수처럼 묘한 보랏빛으로 우러나는 차. 파인애플의 달콤한 향도 스친다. 레몬 한 조각을 넣으면 분홍색으로 변한다. 10 알트하우스 진생 밸런스 아시아 기반 고급 리조트 로비에서 맡아본 것 같은 바로 그 향. 박하 향과 생강 향이 달콤하게 엉긴다. 11 르 베네피크 린덴 티백 파우치 없이 허브 그 자체를 티백처럼 잔에 넣고 우려내면 된다. 말린 풀 향이 사라질 듯, 끊어질 듯 은은하게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