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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WORLD 2017, GUCCI

2017.04.25김창규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정체성

작년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구찌의 워치 컬렉션도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영향이 드러났지만, 올해는 구찌의 패션 컬렉션과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 줄만큼 거대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고전적인 예술 양식을 펑키하고, 키치적으로 재해석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그의 감각을 녹여낸 시계들은 브랜드 역사상 전례없이 과감했던 것으로 기록될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소재의 자유로움이다. 다이얼에만 자수가 들어간 패브릭, 가죽 등의 소재들이 쓰였고, 비비드 컬러의 호랑이 머리 모양 다이얼 덮개도 눈에 띄었다.

 

G-Timeless

무지개빛 문 페이즈 디스크가 독특한 G-타임리스.

무지개빛 문 페이즈 디스크가 독특한 G-타임리스.

기능 시, 분, 초, 문 페이즈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36mm, 솔리드백, 50m 방수

스트랩 도마뱀 가죽 스트랩

문 페이즈 기능의 펑키한 드레스 워치. 스위스 론다의 문 페이즈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우주를 재미나게 표현한 것 같은 별 아플리케 장식이 돋보인다. 문 페이즈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밤하늘을 표현하는데, 이 시계는 휘황찬란한 무지개빛이다. 검은색 도마뱀 가죽 스트랩으로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더했다.

 

G-Timeless Slim

비비드한 자개 다이얼과 도마뱀 가죽 스트랩이 인상적인 G-타임리스 슬림.

비비드한 자개 다이얼과 도마뱀 가죽 스트랩이 인상적인 G-타임리스 슬림.

기능 시, 분, 초, 문 페이즈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29mm 또는 36mm, 솔리드백, 50m 방수

스트랩 도마뱀 가죽 스트랩

29mm와 36mm 두 가지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이는 G-타임리스 슬림 모델. 스트랩은 비비드 컬러의 도마뱀 가죽을 사용했고, 다이얼 소재는 자개를 사용했다. 그린과 레드, 핑크 컬러 모델은 자개에도 같은 색을 입혔다. 날짜 기능을 제공하는 ETA의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50m 방수 기능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Le Marché des Merveille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르 마르쉐 데 메르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르 마르쉐 데 메르베.

기능 시, 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에 옐로 골드 PVD 코팅, 38mm, 솔리드백, 50m 방수

스트랩 송아지 가죽 스트랩 또는 나토 스트랩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창조한 동물 일러스트레이션과 자수를 시계 다이얼에 그대로 응용한 컬렉션. 뱀과 벌, 호랑이 자수가 구찌를 상징하는 그린&레드 스트라이프와 어우러져 시계 다이얼을 장식했다. 다이얼의 연장처럼 보이는 패브릭 나토 스트랩과 빈티지한 질감의 브라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할 수 있으며 ETA의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Gucci Dive

200m 방수 기능의 구찌 다이브.

200m 방수 기능의 구찌 다이브.

기능 시, 분, 초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과 러버, 40mm, 솔리드백, 200m 방수

스트랩 러버 스트랩

200m 방수가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적용한 다이버 워치 라인. 케이스 옆면과 다이얼, 크라운, 스트랩에 모두 러버 소재를 사용했다. 론다의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세컨드 핸드와 동일한 컬러의 스케일이 새겨진 베젤은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한다. 블랙과 옐로 두가지 컬러가 있으며, 다이얼의 호랑이는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에디터
    김창규
    출처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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