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에서 고른 음악 테크

뮤지션의 작업 방식을 단순하게 해주고, 음악 애호가가 어디서든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음악 펀딩 테크.

1. 무엇이든 두드릴 수 있는 드럼 스틱 마음 놓고 드럼을 연주할 공간을 찾고 방음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드럼 연주를 했다간 이웃들에게 신고를 당할 수도 있다. ‘드러미스틱’은 조그만 센서를 드럼 스틱과 드럼 페달에 부착한 뒤 책상, 바구니, 바닥 등을 두드리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드럼을 연주하는 것과 같은 음향으로 바꿔준다. 헤드폰을 끼거나 스피커의 볼륨을 조절하면 집에서도 소음을 내지 않고 드럼 연습이 가능하다. 드러미스틱으로 연주한 소리를 녹음하고 이를 사운드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For 집에서 리듬 연습을 하고 싶은 초보 드러머. When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펀딩 중. 2018년 3월 배송. 드러미스틱 2개 세트 14만원대.

 

2. 스튜디오가 필요 없는 휴대용 녹음기 이제 뮤지션이 곡을 녹음하기 위해 전문적인 스튜디오를 찾을 필요가 없다. 원한다면 산이나 바다, 도시의 거리에서도 얼마든지 고품질의 녹음을 할 수 있다. ‘롤리’는 아이폰 전용 3D 녹음 장치로 MP3 스트리밍 음원의 표준 기준인 44.1킬로헤르츠로 소리를 기록한다. 여기서 3D란 소리의 방향을 인식해 더 현장감 있게 녹음하는 방식을 말한다. 롤리에 탑재된 리버브 이펙트 기능을 활성화하면 연주 홀처럼 넓은 공간에서 녹음을 한 것처럼 소리를 더 풍성하고 공간감 있게 만들 수 있다.

For <비긴 어게인>의 한 장면처럼 길거리나 빌딩 옥상을 스튜디오로 만들고 싶은 뮤지션. When 인디고고(www.indiegogo.com) 펀딩 중. 2017년 5월 배송. 5만원대.

 

3.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LP 플레이어 젊은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는 LP 플레이어. 무선 LP 플레이어도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크고 무거워서 집밖으로 들고 나갈 때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휴대용 LP 플레이어인 ‘러브’는 이러한 인식을 깼다. 이 제품은 LP가 회전하는 대신 턴테이블이 회전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크기와 무게를 현저히 줄였다. 평평한 테이블에 LP를 놓고 그 위에 러브를 올려두면 끝이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트랙,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다. 1시간 30분 동안 충전하면 12인치 LP를 15면 이상 재생 가능하다.

For 평소 즐겨 듣는 LP를 야외로 가져가서, 조용한 밤에 틀고 싶은 오토캠퍼. When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 펀딩 중. 2017년 10월 배송. 34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