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만난 비호감 남자의 유형 | 지큐 코리아 (GQ Korea)

소개팅에서 만난 비호감 남자의 유형

2017-05-16T16:57:25+00:00 |ENTERTAINMENT|

지금껏 수도 없이 소개팅을 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면, 자신이 아래에 소개된 비호감 유형 중 하나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 결정 장애자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괜찮지만 어느 하나를 결정하진 못하는 유형이다. 이런 남자와 적당한 식당을 찾아 낯선 거리를 헤매야 한다면, 여자는 구두를 벗어 던지고 싶은 심정일 거다. 자기가 뭘 먹을 지조차 물어보는 남자는 여자를 지치게 한다.

2. 주의력 결핍 학생 상대방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다른 테이블을 흘깃거리는 행동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다. 습관적으로 손톱을 깨물거나 얼굴에 난 여드름을 만지는 남자도 있다.

3. 강력계 형사 한 달에 소개팅을 몇 번이나 하는지, 마지막 남자친구와 언제 어떻게 헤어졌는지 등 사생활을 취조하듯 물어보는 남자는 피곤하다. 여자 입장에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을 거다. 형사처럼 조목조목 파헤치지 말자.

4. 과시형 재벌 2세 자기가 부자라는 걸 반복적으로 과시하는 말과 행동은 밥맛조차 잃게 만든다. 의자에 등을 기댄 채 테이블 위의 명품 지갑과 외제차 키를 만지작거리는 행동이 그 예다. 차 자랑, 돈 자랑, 가족 자랑은 금물이다.

5. 쿨병 걸린 보헤미안 평소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더라도 더러운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고 소개팅에 나오는 건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 자기 자신은 그게 제일 쿨하고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방의 생각은 다르다.

6. 배고픈 대식가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도 음식을 쩝쩝거리며 씹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입에 한 가득 음식물을 떠 넣은 채로 말을 잇거나 먹는 데만 집중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타입 역시 이에 해당한다. 식사를 마친 뒤 물을 입에 머금고 가글을 하는 남자는 이 유형의 최고봉이다.

7. 맨스플레인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끼어든 다음, 선생님처럼 가르치려고 하는 유형이다. 음식과 영화 취향은 물론이고 직업, 대학교 전공처럼 전문 영역조차 자신이 다 해봤고,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설명을 늘어놓는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말을 놓거나 자신을 오빠라고 호칭하는 남자도 이에 해당한다.

8. 불평쟁이 어디서든 불평할 소재를 찾느라 눈에 불을 켠 유형이다. 음식점의 서비스는 물론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 대해 투덜거리는 남자다. 그가 식사 내내 투덜거리고 있을 때 상대방은 문을 박차고 그 자리를 떠날 생각만 하고 있을 거다.

9. 자동차 애호가 굳이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면서 비닐도 떼어내지 않은 차를 자랑하며 해치백이 어떻고, 사륜구동이 어떻고 하는 자동차 스펙은 상대방의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심지어 내릴 때 문 세게 닫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남자는 당장 벗어나고 싶은 타입이다.

10. 역술인 자리에 앉자마자 생년월일과 출생 시간을 물어보고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주, 토정비결 등을 보는 유형이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무속인의 의견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 여자는 소개팅에 나왔지 점집에 온 것이 아니다. 궁합이 너무 궁금하다면 집에 가서 혼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