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만두? 비베르 돌마스

두루 모이는데 마땅히 할 요리가 없다면, 밀푀유 나베와 감바스가 질릴 대로 질렸다면, 따뜻하고 속 든든한 파티 요리가 필요하다면, 구세군이 여기 있다.

비베르 돌마스 터키 요리에 케밥만 있는 것이 아니다. 파프리카 속을 살뜰하게 채워 오븐에 넣고 쩌낸 이 고기 요리는 숨겨둔 비상금같이 반가운 레드 와인 안주다. 커민 향과 고기 맛이 옹골차게 어우러지는 와중에 파프리카의 달콤한 수분이 ‘스윽’ 스며든다. 소스는 호불호를 부르지 않는다. 집에 오븐이 없다면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내용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도 괜찮다.

Ingredient 파프리카 8~9개, 다진 쇠고기 1킬로그램, 다진 마늘 2큰술, 커민 1큰술 반, 오레가노 1큰술, 소금 1큰술 반, 후추 1큰술, 소스(토마토홀 2캔, 양파 반 개, 파프리카 파우더 1큰술 반, 커민 2작은술, 소금·후추 약간씩.)

How to cook 1 파프리카는 윗부분을 잘라 뚜껑을 만들어두고 속의 씨를 제거한다. 2 다진 쇠고기에 다진 마늘과 커민, 오레가노, 소금과 후추를 넣고 고루 섞은 뒤, 파프리카 속에 채워 넣는다. 3 직화 팬에서 소스를 먼저 만든다. 갈아서 준비해둔 토마토와 양파를 넣고 파프리카 파우더와 커민, 소금과 후추를 더해 한소끔 끓인다. 4 고기를 채운 파프리카를 직화 팬 속 소스 위에 올리고 파프리카 뚜껑을 어슷하게 닫는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약 40여 분간 굽는다.

SHARE
[GQ KOREA 피처 에디터] Eat, Drink,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