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가장 힙한 호텔

도쿄에 트렁크, 뉴욕에 11 호워드, 런던에 네드가 있다면 파리엔 혹스턴이 있다. 작년, 실란시오 클럽 근처에 문을 연 혹스턴은 지금 파리에서 가장 힙한 호텔이다. 중정이 있는 18세기 건물을 다소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했지만, 바뀐 거라곤 실내 디자인과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뿐, 건물의 큰 윤곽과 옛날 파리의 낭만적이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는 그대로다. 특히 사진 속 윈터 가든은 혹스턴의 사랑방 혹은 방앗간 같은 곳이다. 이끌리듯 모이게 되고 나뭇잎 아래 벨벳 체어에 앉는 순간, 작은 비밀쯤은 털어놓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