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LIST – 다이어트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번에도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이 가이드를 참고하자.

1. 음식 방송을 보지 않는다 2015년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진이 <두뇌와 인지>라는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을 먹거나 요리하는 방송은 시청자의 두뇌를 자극해 식욕을 증폭시킨다. 다이어트 기간에 굳이 이런 방송을 볼 필요는 없다. 음식 관련 영상을 꼭 봐야겠다면 <패스트 푸드 네이션>, <슈퍼 사이즈 미>처럼 비만의 위험성을 경고한 영화를 시청해 보자.

2. 배달 음식을 시키지 않는다 치킨, 족발, 피자 등 배달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 음식이다. 음식 배달 어플인 ‘요기요’가 2015년에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일요일 오후 6시 이후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주말 저녁만이라도 스마트폰을 꺼두자. 또는 스마트폰에서 배달 음식과 관련된 어플과 전화 번호를 삭제하도록 하자.

3.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치킨을 부른다.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가 작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스 때문에 불필요한 소비를 한 성인 중 19퍼센트가 “홧김에 치킨을 주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 분비되면서 몸 속에 지방이 축적된다. 한 마디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치킨을 먹으면 살이 두 배로 찐다는 얘기다.

4. 야근을 하지 않는다 야근과 비만의 연관성에 대해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의료센터가 작년에 발표한 내용은 이렇다. 같은 수면 시간을 가지더라도, 야간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 지방 연소를 돕는 단백질인 NFIL3의 활동성이 저하되면서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야근을 하다 보면 야식을 먹게 되고,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질 확률도 높다. 이 모든 유혹을 이겨내고 집에 온다고 해도 라면이나 비빔밥 같은 야식을 먹게 된다.

5. 술친구를 만나지 않는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열량이 높다. 소주 한잔은 약 70칼로리, 생맥주 한잔은 약 1백80칼로리다. 그런데 술을 마실수록 배가 부르는 대신 음식을 더 먹고 싶은 이유는 뭘까? 작년에 영국의 프란시스 크릭 연구팀은 알코올이 식욕을 담당하는 신경 세포를 자극해 과식을 부추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어트 기간엔 술친구의 전화를 피하자.

6. 다이어트를 친구에게 알리지 않는다 친한 친구일수록 다이어트는 비밀로 하는 게 좋다. 당신이 살을 빼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사실을 친구들이 아는 순간, 그들은 메시지를 통해 음식 사진을 마구 보내올 거다. 그리고 매일 같이 술을 마시자고 유혹할 거다. 친구들과의 술 약속을 거절할 때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얘기하지 말고, 몸이 안 좋다거나 야근 중이라고 둘러대자.

7.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의 #먹스타그램 해시태그 숫자는 무려 5천3백만 개가 넘는다. 인스타그래머들은 예고 없이 #음식스타그램 #맛집스타그램 #요리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남발하며 수많은 음식 사진을 올린다. 게다가 그들은 음식 사진의 대가다. 그들이 완벽한 각도로 촬영한 음식 사진을 보고도 다이어트를 계속하기는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