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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워치 3.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기준 바쉐론 콘스탄틴

2018.05.22김창규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일한 스포츠 워치인 오버시즈는 여행용 워치 컬렉션이다. 특정 기능에 대해 몰두해 있다기보다 만족스러운 내구성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악어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하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악어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하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Ref 7900V/110A-B334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1mm, 1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110 DT,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듀얼 타임, 낮밤 인디케이터

 

Overseas Dual Time

여행용 시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다른 시간대의 표시다. 오버시즈 듀얼 타임은 다이얼의 중앙을 차지하는 화살표 모양의 듀얼 타임 핸드와 9시 방향의 낮밤 인디케이터가 정체성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하지만 오버시즈는 툴 워치 성격의 스포츠 워치 컬렉션이 아니라 하이엔드 메이커의 럭셔리 스포츠 워치 라인이다. 이런 류의 시계들이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인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특유의 물성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적용하는 사양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증거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5110 DT에 적용한 22K 골드 로터다. 값비싼 금을 덩어리째 드러나지도 않는 무브먼트에 적용한 까닭은 금 고유의 묵직한 질량이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의 와인딩 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오버시즈의 전 모델은 여행자를 위한 시계답게 최대 25,000A/m의 항자성(비행기의 커다란 엔진은 자기장을 발생시켜 시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을 지닌다. 또 다양한 상황의 여행지에서 시계를 보호하기 위해 150m의 만족스러운 방수 사양까지 갖췄다. 악어가죽 스트랩과 러버 스트랩을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하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 다이얼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 다이얼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Ref 5500V/110A-B481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2.5mm, 1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200, 5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드, 날짜, 크로노그래프

 

날짜창을 갖춘 셀프 와인딩 3-핸즈 모델. 다이얼의 색감은 깊고 검으며, 유광으로 빛난다.

날짜창을 갖춘 셀프 와인딩 3-핸즈 모델. 다이얼의 색감은 깊고 검으며, 유광으로 빛난다.

Ref 4500V/110A-B483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 지름 41mm, 15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칼리버 5100,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Overseas Black Dial

2016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오버시즈 컬렉션에 블랙 다이얼 모델이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드레스 워치가 화이트 다이얼을 기본으로 하는 것처럼, 스포츠 워치는 시인성의 확보 때문에 블랙 다이얼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새로운 오버시즈 컬렉션에서는 그레이, 실버, 블루, 브라운, 핑크 컬러의 다이얼만을 선보여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블랙 다이얼의 오버시즈는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날짜창을 갖춘 셀프 와인딩 3-핸즈 모델 두 가지다. 다이얼의 색감은 깊고 검으며, 유광으로 빛난다. 하지만 인덱스의 분 트랙이 시작되는 간격에서 무광으로 한번 꺾인다. 이러한 처리는 케이스의 면이 꺾일 때 브러시 가공과 폴리싱을 교차 적용하는 것처럼 각도에 따라 시계를 더 드라마틱해 보이도록 만드는 요소다.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경우 역 판다 컬러의 서브 카운터에 실버 컬러를 적용했고, 두 모델 모두 날짜창에 인덱스와 비슷한 느낌의 프레임을 적용했다.

 

    출처
    바쉐론 콘스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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